공모분야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길 위의 시설물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 길의 역사와 발전, 길 위 시설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사진들도 출품이 가능하다.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로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단, 항공(드론)촬영 사진의 경우 비행 및 항공촬영 인허가 증빙자료를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에서 발급받아 첨부해야 한다.
수상작은 8월 중에 발표 예정이며, 대상(상금 350만원/부문별 각 1점), 금상(200만원/각 1점), 은상(100만원/각 1점), 동상(70만원/각 2점), 입선(20만원/40점)으로 나누어 모두 238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길 사진 공모전은 길의 다양한 가치를 사진을 통해 홍보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6206점의 사진이 접수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작년 공모전에서는 고속도로 부문은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2터널을 배경으로 한 ‘꿈 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정현석)가, 일반도로 부문은 강원도 태백시의 탄광을 배경으로 한 ‘갱도로 가는 길’(김민식)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진전’도 개최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길 뿐만 아니라 길 위의 시설물이나 사람들도 사진전의 주제에 해당하는 만큼, 길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개성 있고 독특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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