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성군은 기존 코로나 관련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이동편의 제공’을 포함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에 이어 △악양교 위험교량 재가설 공사 5억 원 △동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7억 원 등 총 1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교부세 확보를 통해 준공된 지 40여년이 지나 교량 노후화로 물류 수송 및 지역민 통행의 안전 위협과 상습적인 범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악양교 위험교량 재가설 공사’와 동해면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동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우리군에 꼭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 및 청와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하여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군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제35대 이기봉 부군수 취임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1일 이기봉 제35대 부군수가 취임했다.
이기봉 부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간부공무원과의 상견례, 보훈단체(재향군인회, 보훈회관, 6.25참전유공자회) 등 기관단체 방문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체제 확립으로 청정 고성을 만들고,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과 안전한 고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간의 행정 노하우와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군 살림을 꼼꼼히 챙기고, 4년 차에 접어드는 백두현 군수의 민선 7기 군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고성 발전을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출신인 이 부군수는 1991년 창원시에서 공직에 입문하여 경상남도 입법담당관, 예산담당관을 역임했다.
◆백두현 군수 취임 3주년 맞아, 공룡엑스포 성공기원 ‘EXPO기 게양’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사전에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엑스포기를 게양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은 7월 1일, 첫 일정으로 직접 본청에 엑스포기를 게양하며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같은 시각 직속 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 관내 농협, 산림조합에서도 엑스포기 게양에 동참해 공룡엑스포 홍보에 함께했다.
고성군은 관례적으로 게양하던 새마을기를 대체해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큰나무기를 게양했고, 7월부터 11월까지는 엑스포기를 게양하는 등 앞으로 각종 기념일, 주요 문화·체육행사 등이 있을 경우 해당 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한편,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전국의 IT 개발자 청년들, 고성 바다마을에서 코딩하기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넥스트 로컬 3기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창업팀 ‘바다공룡’이 ‘바닷마을에서 코딩하기’라는 프로젝트로 창업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체험방문객이 줄어든 고성군 하일면 학림권역농어촌체험센터의 유휴공간과 숙박시설을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항상 원격으로 일하며 여행하는 사람들), 리모트워커(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하는 사람들) 등 전국의 IT 개발자 11명을 공개 모집,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식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바다공룡’ 팀(대표 최보연)은 디지털 세대 청년들의 특성을 살려 여행과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공간(코워킹 스페이스)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젊은 인재들을 고성으로 유입시켜 업무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넥스트 로컬 참여팀과 군수와의 소통간담회에서 창업에 필요한 유휴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행정에서 이를 적극 수용해 장소를 현장 답사하고 하일권역센터 위원장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한 달 동안 인스타를 활용해 직접 고성에서 살면서 고성 하일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공간을 알려주며 ‘바다마을에서 코딩하기’를 기획해 전국 IT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고, 대부분 서울 수도권 IT 개발자 20~30대 청년들이 참여한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이번 바다공룡팀의 활동 성과를 통해 수도권과 거리가 먼 고성에도 수도권의 청년들이 유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청년들이 찾아와서 머무르는 고성을 만들어 지역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준공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회화면 배둔리 국도 14호선에서 봉동리 지방도1002호선까지 2.8km 구간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를 준공 개통했다.
이 도로는 2014년 12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총 사업비 160억으로 2015년 6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3년 가까이 공사가 진행됐다.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는 고성군의 관광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여 당항포관광지와 주변의 레저시설의 관광기반 인프라 구축, 접근성 제고, 공룡엑스포 개최 시 교통 정체 해소, 굴곡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확장됐다.
고성군은 이 도로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도로계획을 추진했고, 불가피한 노선 조정구간만 최소한으로 기존 수목을 제거, 이식했다.
또한 추가로 같은 수종을 식재해 새로운 당항포 메타세쿼이아 길을 명품길로 조성하여 힐링로드로써 고성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4차선 도로 개통으로 인해 당항포관광지와 주변의 휴양, 숙박시설, 횟집단지, 골프장 및 해양마리나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접근성 확충으로 관광기반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다가오는 2021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와 연계하여 이 도로를 계속적으로 정비함해 고성군의 대표적인 길로 만들 계획이다.
◆고성 한달살이 “생활하며 관광하기 좋은 체류형 관광사업”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5일부터 고성 한달살이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를 37개팀 59명을 대상으로 고성 한달살이를 실시한다.
고성 한달살이는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생활과 관광을 접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관광사업이다.
특히 이번 한달살이는 고성관광과 자녀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고성교육지원청의 교환학습 과정을 결합하여 추진하며, 3팀이 자녀교육과 관광을 병행하여 고성 한달살이에 참가한다.
또한 타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즐기고 싶은 참가자, 미취학 자녀의 다양한 체험을 위하여 체류형 관광을 신청한 참가자, 퇴직 후 귀농·귀촌에 적합한 지역을 찾고 있는 참가자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달살이 참가자의 체류형 관광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생활하며 관광하기 좋은 고성, 많은 관광객이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고성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