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코로나에도 성금 기탁 이어져

합천군, 코로나에도 성금 기탁 이어져

기사승인 2021-07-06 21:27:44 업데이트 2021-11-20 11:40:45
[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황강․연호 3개 로타리클럽(회장 안진호, 송호칠, 박향숙)에서는 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과 라면 100박스(13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은 6월에 새로 취임하는 3개 클럽 회장들이 매년 실시해오던 합동취임식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하여 생략하고 합천군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합천로타리클럽 안진호회장 성금 200만원과 합천황강로타리클럽(회장 송호칠)에서 성금 100만원과 라면 100박스, 연호로타리클럽(회장 박향숙)에서 성금 200만원을 각각 기탁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안진호 합천로타리클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합동취임식을 하기보다는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되어 3개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주신 3개 로타리클럽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과 물품의 의미를 잘 반영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건설과 오미화, 시상금 전액 이웃돕기 성품 기탁

5일 합천군 건설과 건설행정담당 오미화 계장은 소외된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양질의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시상금(합천사랑상품권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지난 3월 합천군에서 주최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미등기 공공용지 소유권 이전사업’ 아이디어가 최우수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전액이다.

오미화 계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공모전 선정으로 받게 된 시상금을 다시 군민들에게 환원하여 경제적, 심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 이웃돕기 성품 기탁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은 5일 합천군에 작약미인음료 180ml 1만8000병(18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장문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에 힘들어할 이웃들을 위해 합천에서 재배한 작약으로 만든 건강음료를 기탁하게 됐다.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합천유통(주)은 2009년 합천군, 지역농협, 농업인이 출자하여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서 합천군 농산물 유통, 마케팅을 대표하는 통합조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수재민 물품 기탁(1,000만원 상당)과 올 4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만원을 연달아 기탁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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