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창동초등학교서 진로체험 특강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창동초등학교서 진로체험 특강

기사승인 2021-07-07 17:02:04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7일 창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6학년 재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미래 직업관과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창동초등학교 진로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학교에서는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날 강의는 학생들이 군수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는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강의는 구인모 군수의 성장기, 군수로서 힘든 점과 보람 있었던 일, 거창군에서 하는 일, 군수와의 대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대성고 졸업 후 1978년 거창군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더 큰 뜻을 품고 다시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거창군에 근무하다가 공무원 소양고사 시험에 1등으로 도청에 발령을 받아 거창군 부군수,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제43대 거창군수에 당선되었다며 성장기부터 군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돌이켜 보면 도전과 성취의 연속이었으며,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군수로서 가장 힘들었고 보람된 일로는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창구치소 건립,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이전, 코로나19 대응, 인구문제 해결을 꼽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1월 상표권 이전을 완료해 7월 말부터 수승대 일원에서 정상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며, 구치소 건립 문제는 주민투표라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민주적 방식으로 해결해 6년간의 갈등이 종식되어 현재는 공정률 30%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법원에서 거창지원을 법조타운 내 이전한다는 공문을 보내옴으로써 지원·지청의 법조타운 내 이전을 확정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700여 공직자들의 노력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군민들의 희생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됐다.

인구 문제에 있어서는 도내 인구 7년 만에 군부 2위 탈환과 도내 군부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거창군의 힘들고 어려운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구인모 군수는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을 발판삼아 앞으로 거창국제연극제와 경남 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로 대표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전국 최고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등 거창군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교주변 CCTV 확충,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단속 강화, 안전통학로 확보,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개발을 통해 명품교육 도시로서의 거창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창군, 농업인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 개최

거창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꽃차 소믈리에 교육반 회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를 가졌다.


꽃차 소믈리에 교육은 교과 과정에 따라 꽃차, 잎차, 덖음차, 색상별 꽃차 우림 등에 대한 수준 높은 기술들과 음식에 이용되는 다양한 응용기술, 전통다과에 적용한 예술적인 작품들을 배웠다.

이번 평가회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농가 신 소득원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줬으며,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식용꽃차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눔이 넘쳐나는 남상면 행복 나눔 냉장고

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진태, 정수철)는 7일 대현마을 정연호 이장이 양파 800kg(20kg 40망, 6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정연호 이장은 그동안 적십자봉사회 거창군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로 4년째 남상면에 손수 경작한 양파를 기부해 관내 어르신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남상면 이장자율회는 지난달 24일 일손부족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던 정연호 이장의 양파농장에 전 마을 이장들이 힘을 보태 양파 캐기와 차량 10대로 양파 수송을 도와 주어 그동안의 고마움에 화답했다. 

정연호 대현마을 이장은 “전 마을 이장들이 나서서 양파수확을 도와주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남상면의 이장인 것이 자랑스러웠다”면서, “경로당 회원 대부분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마무리하고 운영 재개하고 있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나눠 드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면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행복 나눔 냉장고에 양파를 소포장해 비치해두고, 복지 이장을 통해 관내 경로당 33개소에 20kg 1망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북상면, 삼성서울병원과 후원물품 전달식 가져

거창군 북상면(면장 문재식)은 7일 북상면 회의실에서 임종호 주민자치회장, 김인생 이장자율협의회장, 거창군의회 심재수 군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후원한 감염병 예방 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북상면과 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안심마을 시범 면 협력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매년 의료봉사를 통해 북상면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하면서 올해 의료봉사 및 진로 멘토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후원물품 전달식으로 대체됐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이 전달한 감염병 예방 키트는 비타민, 파스, 구급약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원물품은 북상면 전 세대당 1박스씩 배부될 예정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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