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날 19만 명의 관객수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개봉 당일인 7일 하루 동안 19만62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 위도우'는 전 세계 동시 개봉에 맞춰 국내에선 오후 5시부터 상영을 시작했다.
이날 기록한 '블랙 위도우' 개봉일 관객수는 지난해 8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개봉일 관객수 13만7740명을 훌쩍 넘은 기록이다. 하지만 올해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개봉일 관객수 4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2만724명을 모은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가 차지했다. 3위는 ‘크루엘라’가 1만558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는 영화다.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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