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학교, 강마을생태둘레길만들기 시즌2… 우리 마을 생태지도 만들기

경기꿈의학교, 강마을생태둘레길만들기 시즌2… 우리 마을 생태지도 만들기

기사승인 2021-07-09 11:32:18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경기꿈의학교 ‘강마을생태둘레길만들기 시즌2’는 지난 7월3일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2리 묘적 계곡길에 위치한 대표적인 장소를 탐방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묘적 계곡길(약1.7킬로미터)구간을 걸어 올라가며 생태환경을 기록해 지도를 만들어보는 ‘우리 마을 생태지도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마을 생태지도는 묘적 계곡길 초입에 위치한 ㈜태하를 시작으로 마을버스차고지, 덕암사, 작은폭포, 묘적비치, 큰폭포, 묘적사로 크게 나누고 나머지 생태환경 부분은 학생들이 계곡길을 오르며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태하는 ‘디스펜서’라는 액체정량토출시스템 전문 제작 업체로서 방문한 꿈의학교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반겨주었고 회사 및 제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으며 ‘제품의 가격은 얼마인지?’, ‘공부를 얼마나 잘해야 이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지?’ 등의 아이들의 실질적인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우리 마을에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우수기업 태하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최첨단 기술에 대한 배움을 통해 미래 교육으로서의 마을 교육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다음으로 마을버스 차고지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편리를 위한 마을버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차고지에서 이루어지는 마을버스의 배차, 휴식, 수리 등 관리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사찰음식을 주로 하는 덕암사는 많은 부녀 회원들이 김치담그기 봉사를 하고 있었으며 사찰이 종교적인 모습만이 아닌 사찰음식 문화를 알리고 지역 내 나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묘적 계곡길의 대표적인 생태환경 부분인 작은폭포와 큰폭포, 지난해 만들어진 묘적비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속에서 여러 형태로 휴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꿈의학교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1000년 고찰 묘적사를 방문하여 사찰의 역사와 모습을 기록하였고 열심히 묘적 계곡길을 오르며 직접 탐방하고 기록한 자료들을 토대로 ‘우리 마을 생태지도 만들기’ 수업을 통해 마을 곳곳의 모습을 되새겨보고 우리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꿈의학교 ‘강마을생태둘레길만들기 시즌2’는 묘적계곡의 마을 주민, 기업, 종교시설 등 마을의 자원을 이용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하는 마을교육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juny@kukinews.com 사진=경기꿈의학교 제공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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