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고교 축구강자 가린다

[함안소식] 고교 축구강자 가린다

기사승인 2021-07-13 17:20:58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제26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함안스포츠타운 축구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함안에서 개최되는 무학기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함안군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 32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경기심판, 진행요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처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3개 팀, 서울·경기·인천 15개 팀, 부산 2개 팀, 경북 2개 팀, 그 외 지역에서 10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방식은 4팀씩 8개조로 나눠 예선 조별 리그를 벌인 후, 각 조 1·2위 팀이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이며 결승에서 연장전은 전·후반 각각 10분이다.

첫 경기가 열리는 7월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동대부고 대 충북충주상고, 경기FC광명시민 대 서울인창고, 서울여의도고 대 천안축구센터  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한편, 지난 3월 경상남도축구협회와 무학기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함안군은 스포츠타운 내 4개 축구장의 시설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경기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대회가 미래 우리나라 축구의 근간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詩가 있는 아라길, 함안시인 작품 31점 시판 설치  

함안군은 지난 6월말 아라길 내 시판 31점을 설치했다. 시판 설치 구간은 아라길 어린이놀이터 부근부터 함안교 방향으로 200m 구간이다.


설치 시판 작품은 <인생>, <쑥>, <고목>, <빈 잔>, <관계> 등 한국문인협회 함안지부(지부장 조평래) 소속 함안 출향시인 및 함안 시인 중 등단 10년 이상자의 추천 작품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판 전시 길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를 참고해 아라길을 단순히 운동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뿐 아니라 군민 정서함양에도 기여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라길은 군북면에서 산인면에 이르는 경전선 폐선 부지를 연결하는 동서통합남도순례길 함안구간 19.3km로서 2019년 10월 준공됐다.

가야읍에서 산인면에 이르는 4.1km 구간에는 쉼터, 포토 존, 산책로, 문화마당,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함안 조규호 부군수, 코로나19 확산 방지 특별점검

함안군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4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등 전염병 확산 추세가 커지자 관내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에 나섰다.


13일 오후 조규호 부군수는 가야읍 소재 노래연습장, PC방 및 실내체육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방역수칙을 특별점검했다.

중점점검사항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출입자 관리 ▲1일 2회 종사자 증상 확인 ▲유증상자 퇴근 조치 및 대장 확인 ▲업종별 환기·소독 실시 후 대장 작성 등이다.

조규호 부군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금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안 ㈜나루,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 획득

함안 소재 산림복지 전문업체인 ㈜나루(대표 박동희)가 산림청의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평가를 통과해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인증번호 2021-13호)을 받았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안전성 등을 심의를 통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서, 산림청의 현장심사를 거쳐 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등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질적 수준 전반에 걸쳐 심의한 후 관련 법률에 따라 3년간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나루의 ‘절기랑! 多함께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도전과 모험, 나아가 심신단련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악양생태공원에서 진행돼 주목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되면서 활성화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은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모험과 도전, 탐험을 즐기고, ‘해’를 중심으로 24절기를 적용시켜 생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친화적 사고를 갖게 하고 나아가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의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청이 인증한 ‘절기랑! 多함께 에코티어링’과 교육부가 인증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수박식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활성화한다면 악양생태공원이 경남도내 최고의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안 ㈜북성건설, 경로당에 등받이의자 기탁

함안군 칠원읍 ㈜북성건설(대표 신진섭)은 12일 함안군 칠북면 어연경로당에 좌식 등받이의자 30개(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신진섭 대표는 “등받이의자가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 관련 건설업체인 ㈜북성건설은 이번 기탁을 비롯, 지역사회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해왔다.

◆함안군민, 1년간 안전보험 자동가입

함안군은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와 재난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안정적 보상을 하기 위해 2017년 6월부터 시행해온 군민안전보험을 2021년에도 가입했다.

군민안전보험은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가입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고,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다.

2021년 함안군 군민안전보험 보장범위는 총 13개 항목으로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 원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  원 ▲물놀이사고사망 1000만 원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 원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 원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000만 원 ▲온열질환진단비 10만 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00만 원 등이다.

올해는 온열질환진단비 부문은 10만 원 보장한도로 신규 가입하였고,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는 기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보험금 청구는 함안군 군민안전보험 통합콜센터로 해당사항을 문의하고 청구서를 제출하면 일련의 절차를 거쳐 지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군민들이 최소한의 생활 안정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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