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15일 오전 의원간담회실에서 역대 합천군의회 의장들을 초청해 지난 30년 지방자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2대 전반기 허재욱의장을 비롯해 7명의 역대 의장과 문준희 군수, 배몽희 의장을 비롯한 8대 군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배몽희 의장 환영사 및 문준희 군수 축사에 이어 허재욱 의장의 간단한 인사말씀과 함께.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연혁 및 현 8대 의회 의정활동 자료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참석한 역대 의장들께서는 평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군정현안에 대한 지역여론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견해를 밝히면서 군정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건의했다.
배몽희 의장은 인사말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더 높아진 군민의 기대와 요구,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강화되는 변화의 시기에 지방의회의 역사를 직접 일구신 지역의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전해줌으로써 군의 미래발전과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30청년봉사단 합천읍내 불법주정차 금지 홍보활동 벌여
합천군 2030청년봉사단(회장 최재황)은 14일 합천읍내에서 야간에 불법 주정차된 차들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합천읍내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군에서 만든 공용주차장이 많이 생겼음에도 갓길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아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자 2030청년봉사단이 경제교통과와 협의해 불법주정차 금지 안내문을 불법주차한 차량에 붙여 이를 근절하고자 하는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2030청년봉사단 10여 명이 참여해 2개조로 나눠 합천군청에서 합천경찰서, 합천군문화예술회관 쪽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합천군청에서 합천축협, 합천군청 제2청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합천군청 제2청사에서 영창교쪽으로 이어지는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최재황 청년봉사단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준 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 문제에 앞장서서 고민하고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 친환경 흙공 만들기로 구슬땀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박진식)는 15일 삼가면 봉두사 부근에서 지회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샛강 살리기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EM흙공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EM흙공은 수질 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해 발효한 것으로, 수심이 깊고 물 흐림이 빠른 하천 바닥에 던져놓으면 조금씩 분해되면서 하천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에서 평소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샛강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면서 깨끗하고 살기좋은 합천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박진식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은 “이번 흙공만들기 행사를 통해 샛강의 수질개선은 물론 우리 새마을운동 가족분들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깨끗한 자연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