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백두현 군수, 학생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 가져

[고성소식] 백두현 군수, 학생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 가져

기사승인 2021-07-16 00:21:52
[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군수님, 우리가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을 숲으로 만들어주세요.” 

이는 6월 17일 백두현 군수가 일일교사로 참여한 대흥 꿈길 프로젝트 수업 시간에 마을 숲을 살리기 위해 학생들이 군수에게 직접 한 말이다.


당시 학생들은 마을 숲을 살리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자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낡고 오래된 시설물, 무성한 풀, 방치된 쓰레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고성군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가면과 관련 부서의 협력으로 시설물 정비, 풀 제거, 쓰레기 수거 등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7월 15일 대흥초등학교 꿈여울실에서 학생, 학부모, 백두현 고성군수, 건의사업 추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초 학생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을 숲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고 그 마음을 담은 편지를 군수에게 전달했다.

보고회는 전인관 대가면장이 그간 추진과정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현장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건의한 사항을 어떤 과정을 통해 사업을 반영하고 개선했는지 알게 됐다.
 
또 지역민과 관계부서가 함께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을 학습하고 체험했고 학생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참여 방법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

백 군수는 “학생들도 군민이며, 군민이 건의한 사항들이 해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감사 편지를 받으니 더 큰 감동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들이 대가면민들과 관계부서의 협업으로 빠른 시간 내 처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성군-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1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공공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한 '2021년 고성군-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고성군, 김기철 하나은행 울산경남지역 대표, 정대식 하나은행 진주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성군-하나금융 간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고성군은 지난 5월,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신청, 총사업비 9억8968만원 중 하나금융그룹 지원금 5억7744만원을 지원받는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고성군은 영오면에 어린이집을 신축할 예정으로, '영오초등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원 30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23년 개원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협약내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고성군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우수한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통영LNG발전소 송전선로 “주민 입장 존중”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송전탑이 설치되는 인접 주민들의 동의가 없다면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7월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거류면 월치마을주민대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발전사업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1012MW) 건립에 따른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기존 송전탑 3기가 마을과 가까이 있어 지금도 주민들은 소음피해를 보고 있다”며 “마을주민들은 기존 송전탑을 이전해 주지 않는 한 사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업체에 탄원서도 제출하고 행정과 의회에도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답변받은 것이 없었다”며 “이 자리에서 행정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백 군수는 “월치마을 송전탑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보고 받고 있었으며 대책위에서 나서서 일하고 있고 거류면장이 있어 주도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군수는 군민들을 위해 일하라고 군민들이 뽑은 것이다”며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행정에서도 주민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 부지에 1012㎿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3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플랜트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발전소 부지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통영에코파워는 지난 7일 거류면 월치마을회관에서 월치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주민들은 피해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고성군, 회장기 제61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회장기 제61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검도회(회장 김용경)가 주최하고 경남검도회(회장 이창훈)가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85개 팀 6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남자 초단~6단, 여자 초단~4단으로 나누어 각 단별 개인전 토너먼트 경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남자 초단·2단부 우승자에 한해 1개 단 승단 특전이 부여된다.

고성군과 대한검도회는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참가하며, 선수단 및 관계자 외에는 고성군을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철저한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여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단별로 시간대를 분리하여 경기를 진행하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경기장 방역 및 출입관리, 선수단 숙소 및 식당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읍 공영주차장, 7월 20일부터 유료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20일부터 고성읍 보건지소 뒤 고성읍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고성읍 공영주차장은 고성읍 보건지소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1865㎡ 규모에 62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08:00~18:00(공휴일 제외)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500원, 1시간까지 1000원, 이후 30분마다 500원씩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일일 최대 부과 요금은 4000원이고, 월 정기주차도 시행한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읍 시가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고성읍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대성초등학교 앞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 활용에 관하여 협의 중이며, 제일교회 인근 서외리 공영주차장도 부지를 확보하는 중이다.

또한 공영시외버스터미널 옆에도 현재 주차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완공에 시일이 걸리겠지만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주차장 이용 활성 및 도로가 불법주차 근절 등으로 선진 주차질서 확립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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