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월까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거창사랑상품권·제로페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모바일 거창사랑상품권 도입과 거창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에 따라 신규 가맹점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3명의 인력도 모집했다.
선발된 모집요원은 사업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 신규 가맹점 앱 설치 등 결제환경 구축하고, QR코드 및 스티커 유지관리로 소비자의 가맹점 결제 불편사항 개선, 소상공인 제로페이 및 거창사랑상품권 활성화 홍보활동을 한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상승과 지역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개인위생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대구한의대 제1호 귀농청년농부 ‘하니팜’ 출범
거창군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의 제1호 귀농청년농부 하니팜이 지난 19일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하니팜은 대구한의대 정규교과 과정인 기린도전학기와 비교과 과정인 거창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한 재학생과 졸업생 8명 및 지도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변창훈 총장은 “하니팜이 거창군 농업인으로 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출범식은 대학교육과 농촌지역에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며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도전”이라며, “대구한의대학교에서도 하니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많은 학생들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거창군과 함께 노력한다면 대학과 농촌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과 대구한의대학교의 제1호 귀농청년농부 하니팜의 출범을 매우 축하한다”며 “작년 대구한의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기린도전학기와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니팜과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거창의 좋은 자원들을 활용하여 진로개발 및 귀농귀촌, 농촌청년문화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지역리더대회 2021 거창대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16일 경남거창도립대학에서 분과별 전국 지역리더들과 관계 기관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국지역리더대회 2021 거창대회’를 개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열띤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기후생태위기와 지역위기의 시대에 농촌과 지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민행복시대와 지역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비전과 실천의 연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전환, 농촌과 지역에서 희망을 거창하게 發光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기조강연, 6개 분과의 토의 및 제14회 전국지역리더상 수상과 수상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거창지역 수상자로는 거창여성농민회 토종사업단장 신은정씨와,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제열씨가 수상했다.
전국리더대회는 지역발전의 주체인 지역리더들이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상호교류와 연대를 통해 지역의 주체역량을 강화하는 전국대회다.
◆거창군, 자원봉사센터 전진기지 ‘가조면 자원봉사캠프’ 개소
거창군은 20일 가조면 행정복지센터 ‘효 빨래터’에서 구인모 군수, 가조면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조면 자원봉사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가조면 자원봉사캠프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으로 개소하게 되었으며, 거창군 자원봉사센터와 면 행정복지센터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가조면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거점 봉사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마을 자원봉사활동 시범 운영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문화 확산과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해 가조면 공동체 문화형성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캠프 개소 준비를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캠프가 보다 많은 가조 주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어 자원봉사 활성화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군 120자원봉사대 ‘제36호 사랑의 집’ 준공식
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신중일)는 지난 18일 웅양면 진마루 마을에서 ‘제36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새집으로 입주하게 된 유 모 씨(80세)는 50년이 넘은 오래된 슬레이트집에서 제대로 된 난방시설 없이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에 의존해 매년 겨울을 보내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이웃들이 적극 추천해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집에 입주하는 유 모 씨에게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이 집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제36호 사랑의 집은 휴일도 잊은 채 따뜻한 사랑과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해준 120자원봉사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완공될 수 있었다”고 신중일 회장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제36호 사랑의 집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에서 무료 지적경계측량, 거창지역 건축사회에서 무료 설계, 군의 자재구입 등 행정적인 지원 속에서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 정신과 재능기부로 완공됐다.
◆거창시니어클럽 ‘불법카메라 꼼짝마!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이 운영 중인 ‘불법카메라사업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2020년부터 20명의 참여어르신들이 2인 1조로 거창읍내 관공서, 공용 화장실, 학교 등을 돌면서 불법카메라가 있는지 점검을 하고 있다.
불법카메라 단속사업에 선발이 되면 참여자 교육을 받은 후 거창읍내 관공서, 공용 화장실, 학교 등 단속 업무에 투입이 되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받은 내용을 홍보하고 단속을 할 때 먼저 여성 참여어르신이 화장실에 들어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불법카메라를 찾는다.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단속에 임하는 모습은 불법카메라 범죄가 잇따르는 요즘, 사회적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일원이기도 한 어르신들의 활동을 접한 시민들 역시 믿고 안심하고 공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거창시니어클럽은 불법카메라단속사업을 포함한 26개 노인일자리사업에 1040여명의 노인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불법카메라사업은 월 10회(1일 3시간씩)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