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점검·살수작업

[함안소식]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점검·살수작업

기사승인 2021-07-20 16:44:39 업데이트 2021-07-20 17:57:11
[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무더위 쉼터 점검, 마을안길 살수작업 등 폭염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 관내 무더위쉼터 280개소에 설치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전 조사해 고장·노후 기기를 수리한 데 이어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읍면이 보유중인 1t 차량에 살수장치를 장착해 마을안길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맞추어 무더위쉼터 출입을 허용·제한하는 등 안전한 쉼터가 되도록 수시 점검을 실시, 코로나19 방역·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가두방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휴식을 유도하고 영농작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예찰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 및 안부전화, 혹서기 용품 배부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함안군의회, 유공자 감사패 수여
광려천 의인 이동근 씨·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재형 소장

함안군의회(이광섭 의장)는 20일 함안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인명구조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지난 12일 광려천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에 신속한 판단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초등학생 3명을 구한 이동근 씨와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최초 착수 후 최단기간(2년)에 목표유수율을 초과 달성하여 수돗물 누수절감과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한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형 소장이다.

이광섭 의장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각박해진 세상에 나의 안위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이동근 씨와 같은 의인들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살기 좋은 함안군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군민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로 최단기간 유수율 초과 달성을 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사 관계자 모든 분들께 군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275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제275회 함안군의회(의장 이광섭) 임시회가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금효 의원이‘민간투자와 국책사업 유치 등’에 대하여 군정질문을 실시랬다. 이어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일반안건 1건을 원안 가결하고,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했다.


수정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김동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함안군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동 조례 6조의 범위와 상충되어 11조2항을 삭제했다.

박용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함안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평균경사도를 25도 미만으로 변경 시 재해 발생 우려가 있다는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18조 제1항 제2호를 삭제하고, 제18조의2 제2항은 태양광발전시설에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삭제하였으며, 제18조 4는 자원순환관련 규정에 대한 함안군 규제개혁위원회 개선 권고사항을 반영, 수정 가결했다.

정금효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 민간투자유치와 국책사업 공모추진을 위한 군수 직속 전담기구 설치 ‣ 지방공사 위탁사업을 함안군직영으로 전환하고, 공사를 공단으로 전환하여 절감된 예산을 함안군 미래 발전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 계획 ‣ 지역중심지활성화센터를 함안군 역량강화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배경, 청년친화도시 사업 추진계획  ‣ 함안지방공사 소각시설 작업장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노조관련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근제 군수는 답변을 통해“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며 “함안지방공사의 주요 위탁사업은 시설운영 분야로 공사에서 전문인력이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며, 공사는 자체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이 가능하기에 공단보다는 공사의 역할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담당관은“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역중심지활성화센터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하였고 관련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정된 것”이며 “청년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2022년까지 10개 사업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예정으로 청년정책 사업의 성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함안지방공사 사장은 “공사내부의 노사 간 문제는 향후 지방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의 결과에 따라 검토․판단할 것”이라 답변했다.

정금효 의원은 군정질문을 마치며 “집행부의 기획․집행․평가와 환류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감동이 제공되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효용성과 감동이 담긴 군정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와 동료의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안군, 유동인구 많은 거리‘스마트횡단보도’운영

함안군은 어린이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야 시가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에 스마트횡단보도를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가야사거리와 군청사거리, 가야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0곳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가야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자동음성안내장치도  설치했다.


바닥신호등은 바닥에 설치된 LED패널에 신호등이 들어와 신호대기 시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 등 보행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보행신호등 보조장치이다.

자동음성안내장치는 신호등의 색깔 변화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장치로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함안 18개 치매극복선도학교‘치매파트너’교육

함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선정한 관내 18개 학교에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는 지난 16일 칠원중학교를 시작으로 치매극복선도학교를 대상으로 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8월까지 호암중학교, 군북고등학교 등 나머지 17개교의 신입 교직원과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극복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인 치매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16일 교육은 칠원중학교 1학년 학생 및 교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학생과 교직원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치매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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