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새로운 '마린보이' 황선우(18ㆍ서울체고)가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1년만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7시24분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최고기록으로 전체 39명의 선수 중 1위에 오르며 상위 16위까준결승에 진출했다. 2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상위 8위 내 들면 오는 27일 결승에서 메달을 다툰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1분44초80을 넘어서는 한국 신기록이다. 11년 전 박태환의 기록을 황선우가 0.18초 줄였다.
아울러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96)을 두 달 만에 0.34초 더 줄이는 저력을 과시했다.
황선우는 26일 펼쳐질 준결승에서 박태환 이후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첫 결승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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