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 여름철 재난안전대비 재해예방사업장 점검

[합천소식] 여름철 재난안전대비 재해예방사업장 점검

기사승인 2021-07-27 17:16:46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7월 27일 여름철 재난안전대비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진행상황 및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및 배수펌프장과 하천 수해복구 사업장 등 재해예방사업장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역적 편차가 심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020년 합천댐 방류에 따른 수해피해현장 중심으로 재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조치 등의 지시가 있었다.

배수펌프장 운영 상태와 펌프기, 제진기, 수문, 비상발전기 등 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와 최근 장마나 집중호우 등에 따른 관계기관(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 등)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 및 수해피해를 대비한 합천군 자체 조기대응 매뉴얼 준비와 대응태세 등에 대해 강도높게 주문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배수펌프장 현장 관리 관계자 및 군 담당부서에 “하반기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남부권 순환버스’운영 실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동시간(주52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농어촌 버스 운행노선 조정과 시장권역을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활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일환인 ‘남부권 순환버스’를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교통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순환버스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북부권(가야면, 야로면)과 동부권(초계면, 적중면, 쌍책면, 덕곡면)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권역별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며, 저렴한 운임요금(1인당 500원)과 배차 횟수증가로 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남부권 순환버스는 1호 버스가 백역, 복곡, 대곡 방면으로, 2호 버스가 삼리, 내초, 대현 방면으로 운행하면서 하루 고정운행 3회 이상 운영되어, 권역별 중심지인 삼가면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선별 담당 버스기사가 전담하여 운영함으로써 책임감 제고 및 친절도 향상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교통 서비스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 역대 영재팀, 연승대항전 우승
합천‘최강 영재’문민종, 5연승으로 역대 영재팀 우승 견인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최종국에서 문민종 4단이 16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오유진 7단을 꺾고 역대 영재팀에 우승을 안겼다.


7·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 최강전 우승자 문민종 4단은 ‘여자 랭킹 2위’ 오유진 7단을 상대로 줄곧 유리한 형세를 유지하다 중앙 승부처에서 정확한 수읽기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정상팀 선봉 조승아 3단이 이연 3단, 현유빈 4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역대 영재팀의 세 번째 주자 문민종 4단이  조승아 3단의 연승을 저지하는 등 대회 최초 5연승에 성공하며 역대 영재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문민종 4단은 “이렇게 많이 이길 줄 예상하지 못했다. 형들의 응원 덕분에 편하게 둘 수 있었다”며 “세계대회 활약 등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5명 단체 서바이벌 연승대항전으로 치러진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2019년 여자 정상팀의 초대우승 이후 2020년, 2021년 역대 영재팀이 연달아 우승하며 2:1로 역대 영재 팀이 앞서게 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은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 상금 500만원이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