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폭염 대책 추진

[거제소식]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폭염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7-28 16:57:15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거제시가 최근 10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검사건수가 급증함과 동시에 폭염으로 인한 선변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선제적 대응으로 선별진료소 인근 도로 노면 살수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근무자들의 온열질환에 따른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한 폭염대응 물품(넥밴드형 손선풍기, 쿨스카프, 생수 등)을 제공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업무가 증폭되어 있는 가운데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과 근무자에게 감사하다”며 “여름철 폭염 및 코로나19 재난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소통의 장 마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7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거제시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보육전반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거제시의 전 어린이집이 휴원을 실시한 이후 현재는 5번째 휴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재원아동 퇴소 등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연합회 측은 보육현장의 고충을 전달하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천영인)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특별운영비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금번 거제시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실시하기로 한 CCTV 전수조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학부모, 보육교사 및 운영자의 고충을 수렴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보다 긍정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가정 모두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시 차원에서 더욱 엄격한 긴급보육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 확대 등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비용 지원을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아동이 건전하게 보육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공감했다.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아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2021년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1194명 신규모집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조선업 불황 및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21년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28일부터 모집한다.

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등 총 10개 유형 24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공일자리사업 중 최대 규모인 1,194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 20~30시간으로 사업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취약계층(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포함)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신청은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백신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1명의 인력은 업무공백 방지, 시민 불편해소 등 거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만한 업무 추진을 위해 연속성이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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