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위한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도에 준공한 건축물로써 청사 노후화로 활용도가 저조하고 고지대에 위치해 농업교육 행정 및 기관으로 접근성이 불리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 되어 왔다.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은 오태완 군수의 주요 공약사항인 앞서가는 스마트 농업 실천을 위한 첫 단계로 스마트팜 시대에 맞는 위치 이전을 제시했다.
또한,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과학영농실증시험포, 공정육묘장 등 농업연구시설을 집약화해 의령에 맞는 첨단 농업기술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경상남도 재정투자심사에 필요한 제반 서류를 작성하고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군은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청사이전 세부계획을 수립해 경상남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농촌진흥청의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최승동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의령 농업의 성장거점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한 단계 밟아 나갈 것” 이라며 “청사이전을 하게 되면 최신 농업기술 보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의령군, 행정구역 미조정지구 경계변경 적극 나서 전국 최초 행정구역 경계변경에 4차 산업 핵심 “드론측량시스템” 도입
의령군(오태완 군수)은 지난 50년간 하나의 토지에 두 개 이상의 읍·면 또는 리가 존재하고 있는 토지의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한다.
행정구역 경계변경 대상지역은 의령읍 서동리와 가례면 가례리 경계 28필, 의령읍 무전리와 용덕면 교암리 경계 42필, 가례면 봉두리와 칠곡면 신포리 경계 49필, 의령읍 무전리와 의령읍 정암리 농경문화테마파크 경계 61필, 용덕면 소상리와 용덕면 교암리 경계 7필 경지정리가 된 토지로 대부분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구역 경계변경에 4차 산업의 핵심 '드론측량시스템'을 도입했다.
군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는 '드론측량시스템'은 GPS위성측량장비로 기준점측정과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편집한 영상자료에 지적도와 중첩해 실제현황과 지적도와의 경계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항측도면을 만드는 작업이다.
행정구역 경계변경 절차는 실태조사에 의한 자료를 분석하여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새로운 지번을 부여하게 되면 2개 이상의 읍·면 또는 리에 걸쳐 있던 토지의 경계가 정확하게 조정되어 군민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50년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행정구역 경계변경에 협업행정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서 측량한 자료를 군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행정 혁신을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8월부터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경유 사용 농업기계(트랙터, 콤바인)를 미세먼지 관리 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 농기계는 201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생산된 트랙터, 콤바인으로 농협 면세유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고 정상적으로 작동 되어야 한다.
보조금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농업법인으로 신청일 기준 해당농업기계를 6개월 이상 소유 하여야 하며, 보유 수량과 관계없이 1대만 지원한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트랙터 100만원~2,249만원, 콤바인 100만원 ~ 1,310만원으로 제조년도와 규격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