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노후하수관로 정비로 불명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의령읍 남산천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 8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 70억여원이 투입된다.
의령읍 남산천 주변은 현재 합류식 하수도를 사용하여 오수와 우수를 동일 관로에 의해 배제하는 방식으로, 오수 일부가 우수배수로 및 하천으로 방류되어 수질오염 및 악취로 인한 고충이 제기되어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수관로와 우수관로를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 오수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고 우수는 하천 방류로 흐르게 한다는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하천 및 배수로에서 발생하였던 악취와 해충으로부터 피해를 덜 입게 될 거라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다. 의령전통시장 및 도심지역은 야간공사 등을 통하여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행여 발생한 민원은 적극적으로 해결해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의령군, 1일 명예군수 위촉으로 소통 행정 실현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6일 군수실에서 조재성 의령축협장을 제10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군민 제일주의 실현’을 위한 소통 행정의 시간을 가졌다.
조재성 명예군수는 이날 오전에 ‘1일 명예군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2021년 군정 추진 방향을 파악하는 등 주요 군정을 살폈다. 오후에는 남가랑 명품 100리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방문하여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백야오거리 주변에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촌 조성과 토요애유통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 명예군수는 “남가람 명품 100리길의 조성을 통해 우리 군의 관광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관광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 명예군수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령군의 발전과 혁신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원도서관, 8월말까지‘아빠 쉬는 날’원화 전시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8월 1일부터 31일(월요일 휴관)까지 한 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차야다 작가의 그림책 ‘아빠 쉬는 날’의 원화를 전시한다.
도서관은 어린이 이용객들에게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월 그림책 1권씩을 선정, 책 속 삽화를 아트 프린트한 원화 전시를 해왔다.
8월에 전시하는 ‘아빠 쉬는 날’은 제4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으로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아이를 기다리는 아빠의 마음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림책의 원화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즐길 수 있다.
◆함안 칠원읍‘홀로어르신 굿모닝사업’펼쳐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138명에 매일 안부 확인
함안군 칠원읍(읍장 안상유)은 9개 지역사회단체와 ‘홀로어르신 굿모닝사업’을 추진, 혹서기 취약계층 홀로어르신 138명에게 매일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펼친다.
‘홀로어르신 굿모닝사업’은 칠원읍과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이 홀로어르신 1~3명과 결연해 매일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상시보호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칠원읍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칠원읍 이장단협의회, 생활개선회, 청년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부녀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여성자율방범대 등 9개 단체다.
사업 참가단체들은 매일 안부 확인을 통해 식사 등 일상생활 문제 파악, 폭염 대비 외출 자제, 쉼터 이용 등 안전수칙 전달 등 홀로어르신에 대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 어르신은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안상유 칠원읍장은 “홀로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밀착형 안부 및 안전 확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후 혹한기에도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