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막이 오른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은 여자정상팀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 역대 영재팀의 우승으로 전적 1:1을 기록한 채 6월 28일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조승아 3단과 이연 3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세 번째 막을 올렸다.
여자정상팀은 조승아 3단이 2연승을 거두며 앞서갔지만 역대영재팀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문민종 4단이 조승아 3단을 비롯해 오정아 5단, 김혜민 9단, 김채영 6단, 오유진 7단 등 쟁쟁한 여자정상팀 선수들에게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5승 2패로 대회 2연패를 확정지었다.
막판 5연승으로 역대영재팀 2연패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운 문민종 4단은 “편안하게 임하려고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각종 바둑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본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널리 알려지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영재 남자 선수들의 단체전 우승을 축하드리며, 문민종, 이연 선수 영재 최강전 우승, 준우승 또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합천우리밀영농조합, 국산 밀 정부비축 수매 참여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복)에서는 8월 11일, 12일 양일간 조경밀 250톤을 국산밀 정부비축 수매에 참여한다.
이번 국산밀 정부비축은 정부의 밀산업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 밀 자급률 5%를 달성하고 국산밀 비축물량을 2025년까지 3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1년에 1만톤의 국산밀을 수매 비축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매를 담당하며 합천 우리밀생산단지인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에서 계약재배농가로부터 수매한 750톤 중 33%인 250톤을 정부비축 수매에 참여하는 것이다.
국산 밀 정부비축은 1000kg 톤백단위로 수매하며, 사전 품질조사 및 매입당일 품위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품질종합등급이 '양호', '보통'이상일 경우만 매입하게 된다.
수매단가는 40kg 한포대 당 '양호'는 3만9000원, '보통'은 3만5100원으로 한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산밀 정부수매는 농식품부의 국산밀 생산단지 경영체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밀 생산 및 품질을 관리하는 법인에서만 수매하는 것으로 앞으로 합천군에서 국산밀 정부비축 수매에 참여량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컨설팅 및 교육사업을 실시하여 밀 품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8월 11일 합천읍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성 저하와 소모성질환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에는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과 군 공수의가 공동으로 진료반을 편성, 합천읍 소재 한우사육농가(128호 2832두)를 대상으로 질병예찰, 여름철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했다.
연일 폭염으로 면역성이 저하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설사병 예방약품, 면역증강제 및 파리·모기구제제 등을 비롯한 4개 품목 600만원 상당의 약품도 무상으로 공급했다. 특히 이번 순회진료는 희망농가에 한하여 오염된 야외 환경과 들개의 노출 위험이 있는 농장견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면역력 저하로 농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