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도비 예산 확보에 ‘두 팔 걷어’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도비 예산 확보에 ‘두 팔 걷어’

기사승인 2021-08-12 15:54:50
[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이 2022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인모 거창군수는 12일 경남도 서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당면 현안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군이 경상남도에 건의한 사업은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83억원) ▲웅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25억 원)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사업(22억원)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16억원) ▲빼재 익스트림 레저모험타운 조성사업(15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11억원) 등 19개 사업, 217억 원으로 총사업비 1452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먼저 정연상 농정국장과의 만남에서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농 편의 기반 구축, 웅양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와 서덕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비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을 만나 도시균형발전 및 도로연결성 확보를 위한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미교부 예산액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을 만난 구인모 군수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사업, 빼재익스트림 레저모험타운 조성사업, 지방정원(거창창포원) 보완사업,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 사업비 등을 적극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발전과 군민 생활의 편익 증진을 위한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균특 도 전환사업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지속해서 소통하고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 50% 돌파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민 절반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 완료

거창군은 지난 4월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약 3만 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거창군은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을 통해 전 군민 대비 50%인 30,761명이 1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2482명으로 20.3%이다. 1∼2차 접종 사이의 간격으로 인해 접종률의 차이를 보인다.

이에 거창군은 9월까지 군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을 목표로 8∼9월 접종계획에 따라 18∼49세(1972년∼2003년 출생자)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8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예약 대상은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해당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10부제 기간에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8월 19일(36∼49세), 20일(18∼35세), 21일(18∼49세) 사흘간 추가로 예약이 가능하며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모든 대상자의 예약 및 예약변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누리집, 보건소(055-940-8305∼8307)와 지역관할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원하는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개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위탁의료기관 3개소인 서경병원, 적십자병원, 중앙메디컬 병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예방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군 14번째 ‘119 희망의 집’ 준공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화재피해를 입은 가구가 14번째 ‘119 희망의 집’에 입주했다.

‘119 희망의 집’은 건축보급사업으로 거창소방서와 거창군이 협력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새집을 지어 보급함으로써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대상자로 2020년 12월 보일러실에서 발화된 화재로 집이 전소된 고제면 구송마을 김  모 씨가 선정되어 새집을 공급받았다.

군은 희망의 집 신축 이전에 '거창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조례'에 따라 화재로 전소된 건축물을 철거하는 처리비를 대상자에게 지원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거창지사에 의뢰해 무료지적 측량도 지원받아 33㎡ 정도의 조립식 주택을 완공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화재로 인한 아픔은 모두 잊고 새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재난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안정 도모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