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최영호 경남 거창부군수는 12일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해 자연휴양림 내 산림휴양관 1동(10실)과 숲속의 집 8동을 살펴보며 추진상황 및 시설물을 점검했다.
지난 2018년 착공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3억 원으로 토목, 조경 등의 기반공사와 숙박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달 준공을 목표로 각종 시설물들을 정비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영호 부군수는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이 준공되면 치유와 힐링,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여 거창군 최고의 휴양 산림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항노화힐링랜드는 지난 7월 사전예약제로 개장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어 예방차원에서 휴장 연장을 결정했으며 하반기 내 정식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항노화힐링랜드 시설입장은 제한되어 있지만, 숲해설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 한해서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잠시 멈춤’ 캠페인 전개
거창군은 13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구인모 거창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앞 문화휴식광장 로터리 일원에서 휴가철 만남·모임·행사 자제를 촉구하는 ‘잠시 멈춤’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도내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전 시군이 동시에 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 내 감염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군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가 증상이 발현되어 보건소 진단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신속한 차단조치로 추가 확산은 막았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분위기 속에서 어느 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은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막바지 휴가철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우리군 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잠시 멈춤’ 캠페인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거창군,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900여명 대상 실시
거창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민들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보건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534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인 8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붉은 유니폼을 입고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건강행태, 만성질환, 개인위생 등 총 18개 영역 163개 문항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4명을 선발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원 사전 코로나19 검사 실시(전원 음성판정), 매일 조사원 건강 확인,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손 소독 실시, 조사 시 간격 유지 등을 준수해 조사를 실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민참여로 생산된 지역사회건강통계는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해당 가정에 조사원 방문시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