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거창63번 확진자 관련해 확진자가 1명(거창66번)이 추가로 발생, 19일에는 총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거창군은 19~20일 이틀간은 보건소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모든 역량을 역학조사 및 방역업무에 투입, 확진자 발생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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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고,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거창66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거창63번 확진자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17일 1차 검사결과 불확정으로 재검사를 한 끝에 18일 오후에 확진 판정됐다.
거창67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방문한 거창57번 확진자와 30분 정도 대화한 것으로 밝혀져 17일 검사를 했으나 검사결과 불확정으로 18일 검체를 다시 채취해 검사한 결과 19일 확진 판정됐다.
거창68∼70번 확진자들은 거창65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18일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19일 확진 판정됐다.
거창7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거창65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3시간 이상 머무르는 등 밀접 접촉을 했으며 17일부터 발열, 인후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어 18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한 결과 19일 확진 판정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원,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인 확산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우리군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 멈춤’ 캠페인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