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2명이 22일 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거창78번, 79번 확진자는 부부이며, 8월 15일 관내 종교시설에서 거창62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검사 후 19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2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어 21일 검사를 한 결과 22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번에 확진된 거창78번과 79번 확진자 2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어 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주부터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현재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며 “감염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 멈춤’ 캠페인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8월 31일까지 거창읍사무소와 가조면사무소 앞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거창읍사무소 앞에는 토‧일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