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군내 확진자 감소에 따라 8월 23일 0시부터 9월 5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군은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최근 일주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총 환자 수 20명 이상 발생 조건에 미치지 않았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어 3단계로 하향 실시한다. 지난 8월 2일 4단계 격상 조치 후 3주 만의 하향 조정이다.
최근 1주간 확진자 15명을 분석한 결과, 창원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군북일반산단에서 13명이 발생해, 지역주민으로 인한 N차 전파가 전무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거리 두기 조정기간과 동일하게 3단계를 실시한다.
함안군은 거리 두기 3단계 기본 수칙과 함께 △유흥시설 관리자·종사자 등 2주 1회 선제검사 △유흥시설·노래연습장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공원 내 음주 및 음식물 섭취금지 △관내 기업체 근로자 코로나 19 진단검사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등 특별방역수칙을 적용, 실시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3주간 4단계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컸다. 최근 확진자가 우리 지역주민에서 발생하지 않고 기업체에서 소규모로 발생해 기업체 점검 지속 및 방역수칙 준수 강화로 확산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거리 두기 하향 조정은 군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덕분이다. 그러나 ‘잠시 멈춤’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 전국적인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으므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 군내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