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코로나19 타지역 관련 확진자 1명 발생

[거창소식] 코로나19 타지역 관련 확진자 1명 발생

15일~ 23일 9일 동안 26명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1-08-23 15:44:43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2일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1명이 23일 코로나19 확진(거창80번) 판정됐다.

거창80번 확진자는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며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동선, 감염원 및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주부터 연일 발생한 관내 코로나19 감염사례 이후 새로운 감염사례가 발생해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잠시 멈춤’ 캠페인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산차단 위해 휴일에도 방역점검

거창군은 코로나19 추가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운영하는 보건소와 읍사무소 임시 선별진료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긴급 점검했다.


군은 휴가철 이동증가와 가족·지인간의 만남 등으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밀접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검사하는 한편 추가 감염원 발견을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안심콜을 활용하여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검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지난 연휴부터 이번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읍면에 확대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공공시설 운영 폐쇄 등, 8월 31일까지 연장

거창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오는 31일 자정까지 공공시설 운영 폐쇄와 군이 주관하는 행사‧교육 등의 전면 연기‧취소 조치를 1주일간 연장한다.


군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0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1주일간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모든 공공시설을 폐쇄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을 전면 연기․취소 조치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일 확진자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오는 31일까지 공공시설 폐쇄와 행사‧교육 등을 전면 연기‧취소를 1주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은 거창읍사무소와 가조면사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여 거창읍‧ 가조면 전수 검사로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은 군수주재로 군청 간부공무원과 읍면장 합동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주말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말을 기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므로 공공시설 운영 폐쇄와 모든 행사‧교육의  전면 취소를 1주일 연장한다”며 “군민 모두가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나 관련된 분들이 동선공개와 자료제공에 비협조적인 부분이 있어 신속한 조치 및 방역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조치가 절대적이므로 확진자 발생 시 관련 자료제공과 동선공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명이며,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창군, 거리두기 3단계 2주 더 연장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정부 방침에 따라 8월 23일 0시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홀덤펍, 노래연습장, 목욕장, 고강도유산소중심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 등 22시 이후 집합제한 ▲식당·카페 밤 10시∼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 ▲결혼식장·장례식장 5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에 20% 이내로 운영하고 모임·식사·숙박금지 등의 방역조치가 유지된다.

사적모임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2회 접종 백신은 2회 접종 종료 후 14일 경과자, 1회 접종 백신은 1회 접종 종료 후 14일 경과자)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상견례는 8인, 돌잔치는 16인까지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경기인원의 1.5배까지)은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미포함되며,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경우 사적모임의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3단계 연장에 따른 변경된 사항은 흡연실 내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가 유지되어야 하며, 2m 거리유지가 안되는 경우 1인씩 이용해야 한다.

특히, 편의점도 22시부터 익일 5시까지 편의점내 음주·취식이 금지되며 야외테이블·의자 등에서도 22시 이후 이용이 금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도처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산재해 있어 군민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만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법이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군민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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