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꾸준히 현장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작지만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관계자가 동행했다.
변 시장은 지난 11일 사등면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3일부터 26일까지 총 26곳의 주민숙원사업 대상지를 찾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13일에는 장평동에서 ▲와치마을 복개천 상류 정비공사 ▲덕산아내 1차 아파트 옆 등산로 정비공사 대상지를, 17일 상문동과 수양동은 ▲고현초등학교 주변 도로재포장공사 ▲주작골 진입로 개설공사 등 4개소를, 18일 남부면과 동부면에서는 ▲여차마을 배수로 정비공사 ▲율포마을 정자 설치공사 등 3개소를 방문했다. 또 19일 일운면에서 ▲서희아파트 후문 배수로 공사 등 3개소, 20일에는 옥포동, 장승포동, 능포동을 찾아 ▲하덕마을 소공원 정비공사 ▲도시계획도로 재포장공사, ▲능포 악취방지그레이팅 교체공사 등 6개소를 점검했다.
이어 26일에는 연초면과 하청면, 장목면을 차례로 방문해 ▲다공마을 안길 재포장 공사 ▲죽전마을 안길 재포장공사 ▲대금마을 구거정비공사 ▲송진마을 퍼걸러 보수 및 개조공사 ▲덕곡마을 농로 확포장공사 ▲신동마을 시가지 정비사업 6개소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마을 통장 등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변 시장은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루 빨리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시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변 시장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 확인에도 나섰다.
변 시장은 장목면 국민주택, 송진포, 외포천 수해현장을 차례로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한 후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련 부서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혹시 모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과 조치 등 향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장목면 연립주택 침수피해 현장 방문
변광용 거제시장이 25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장목면 장목리에 위치한 연립주택 주차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장목면은 지난 25일 시간당 최대 64㎜가 쏟아지면서 하루 동안 총 145㎜의 강우량을 기록해 연립주택 주차장에 침수가 발생했다. 다행히 관계 공무원, 소방, 경찰들이 신속하게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양수작업을 즉각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내부로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변 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침수 상황을 파악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라면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향후에도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장에서 복구 활동 중인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소방 및 경찰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게 복구하는데 힘을 보태줘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또한 변 시장은 “지난번 12호 태풍‘오마이스’와 금번 집중 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 개소식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6일 새로 조성한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에서 변광용 시장, 노동계,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및 주민쉼터’는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 건립됐으며,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전용 세탁소와 소오비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 공동체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총 공사비로 4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 세탁소는 ‘거제’와 ‘조선 현장 노동자’를 연상할 수 있는 “블루클리닝”으로 명명됐으며, 대기업 노동자와의 복지 격차를 줄이며 사외 협력사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탁소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거제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오염된 작업복은 수거-세탁-배송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노동자들은 저렴한 비용(상하 1벌 당 동복 1천원, 하복 5백원)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일 건물 내 조성된 주민쉼터는 시 관내 마을 중 유일하게 마을회관, 경로당 없었던 연초면 소오비 마을 주민들의 휴식 및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개소하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세탁 장비 등의 물품을 지원한 경상남도와 LG전자, BNK경남은행, NH농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와 주민쉼터가 확실한 제 역할을 담당하여 노동자와 시민의 삶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며 “시민이 언제나 좋은 내일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이러한 공공시설을 확충해 나가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정치망 자율관리공동체 ‘우수공동체’ 선정
거제정치망 자율관리공동체가 2021년도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우수공동체’로 선정돼 특별사업비로 1억 2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우수로 선정된 경남 거제정치망공동체는 어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어획량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23명의 어업인이 모여 결성한 공동체다.
이 공동체는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정치망 그물 인양 크레인 14대를 제작·설치하고, 주 생산품종인 멸치 삶는 솥(자숙솥) 시설 현대화로 품질을 높여 위판가격 상승(1.5kg당 2만 5천원→3만 5천원)을 이끌어 어가소득을 보전했다. 이외에도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대구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어업경영을 개선하며 자체규약을 제정해 실행한 어업인 단체(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대해 자율관리어업 평가를 통해 ‘선진공동체, 우수공동체, 참여공동체’등 을 선정해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지원함으로써 어촌의 성공모델로 발전하도록 육성한다.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5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은 계속된 조선경기 불황 등 조선업 실직위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는 거제시 내 양대 조선사와 사내·사외 협력사, 지자체 및 지역사회, 중앙정부와 경남도가 상생형 모델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둔 타 지자체의 일자리 모델과 달리, 관내 조선협력사 및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숙련인력의 고용유지에 목표를 두었으며, 현재까지 176개 업체 4,200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해 고용유지 및 숙련도 유지 향상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현재 거제시가 직면하고 있는 조선업 실직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삼성중공업, 추석맞이 지역 농‧수산물 비대면 판매 행사
거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함께 지역 내에서 생산ㆍ가공된 농수산물 비대면 직거래 행사에 나선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농가, 업체들은 명절 성수품인 표고버섯, 새싹삼, 유자 음료, 멸치, 액젓 등의 선물 세트를 기존 판매가격보다 10 ~ 2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추석 선물을 찾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도 거제 농수산물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섬성조선소.com’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에 동참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 만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력해 지역 농가 소득과 직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 농수산물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거제시청 도란도란 쉼터에 지역 농수산물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