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카불공항 테러 배후 IS 공격 계획…대가 치를 것"

바이든 "카불공항 테러 배후 IS 공격 계획…대가 치를 것"

카불 테러로 미군 12명 사망·15명 부상

기사승인 2021-08-27 06:56: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에반 부치, CNN)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이하 카불공항)에서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로 미군을 포함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추적하고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쫓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최소 15명의 미군이 부상당했으며 아프가니스탄 보건당국은 이 공격으로 60명 이상의 아프간인이 사망하고 140명이 부상당했고 밝혔다. 

앞서 케네스 프랭크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을 통해 카불공항 폭탄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미국 관료들이 이슬람국가(IS)가 공격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IS의 자산, 지도부, 시설 등을 공격하기 위한 작전을 짜도록 군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강력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