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 여항면은 27일 오전 여항면 주동리 별천마을 소재 6·25 격전 함안 민안비에서 6·25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6·25동란 함안 여항지구 전투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
여항면 주최, 6·25동란 함안 여항지구 전투희생자 위령제 보존위원회(회장 김창화)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함안 여항지구 전투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면민화합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보존위원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조규호 함안부군수, 지역발전사업 현장 점검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덕촌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방문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25일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 구축사업’(2015~2022)과 ‘덕촌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21~2024)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 구축사업’은 시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일원과 창원시 북면 외산리 일원의 기초생활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도농교류촉진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오리상생길 연결(connection) 2.0km, 상수도 공유(cooperation) 0.5km, 낙동강변 상생광장 조성(community) 사업을 추진,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촌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21년 3월에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칠북면 덕남리 덕촌마을 일원에 추진 중이다.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연결길 조성, 노후담장 및 지붕개량 등의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조규호 부군수는 “단절된 생활도로 연결로 우리 군을 방문하는 인근 지역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악취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회의 개최
함안군은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행위, 건축, 환경, 축산 부서를 중심으로 악취개선 TF팀을 구성, 27일 조규호 부군수 주재로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추진 가능한 악취개선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악취는 기압과 바람의 영향에 의해 간헐적으로 주변지역에 확산되므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무인악취포집기 설치운영과 악취규제지역 지정 추진으로 단속을 강화하자는 의견, 악취저감시설 설치 확대와 악취개선제 지원도 지속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사업장 악취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단속과 지원을 함에 있어 악취저감에 적극적인 사업장과 노력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군은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군 실정에 맞는 악취 개선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향후 종합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가축사육제한지역 지정으로 주거지 인근 신규 축사 설치 제한 △칠서공단 악취규제지역 지정으로 악취발생원 규제 강화 △환경단속을 통한 시설개선 유도 △사업주 의식전환 교육 실시 및 악취저감시설 설치 △악취저감제 지원 등 악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조규호 부군수는 “악취 등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함안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노후시설과 일부 사업장의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 결여와 관리 소홀은 우리 군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 발굴 등은 새로운 산업화의 기회로 활용이 가능 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악취를 줄일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유도하여 함안군 축산업,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통해 갈등 없는 공존과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추석 귀성객 맞이 도로정비 실시
함안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23일부터 4주간 귀성객 맞이 도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정비 대상은 위임국도를 비롯하여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195개 노선 총 연장 812km이다. 특히 함안IC를 비롯한 군내 4개 고속도로 IC 주변에 대해 집중 정비를 실시한다.
정비 내용은 △도로변 풀 베기 및 잡목 제거 △강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 포장 정비 △파손된 도로안전시설물(가드레일 등) 정비 △노면청소차를 활용한 도로 청소 △불법간판, 현수막 등 불법점용시설물 정비 등이다.
또한 추진 중인 도로 건설현장 주변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만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함안군, 친환경 생태농업 확산에 박차
함안군은 27일 기후위기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공급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5억 2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는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면서, 기후변화 등 환경을 살리는 생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생태농업단지 조성(1개소, 1억1000만 원), 무농약쌀 단지 조성(8개소, 8000만 원), 무농약농산물단지 조성(4개소, 4000만 원), 유기농업자재지원(16개소, 3400만 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102ha, 2000만 원), 친환경 인증비(102ha, 29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소비 유통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지원(2개소, 8500만 원), 유통활성화 지원사업(2개소, 400만 원)도 함께 추진한다.
함안군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전년도 92ha에서 올해 10ha 늘어난 102ha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생산기반 확충 지원에 힘입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경보전, 마을단위 공동체 회복 등 농업·농촌의 공익 실천을 확산시키고자 31개 마을‧단체와 친환경인증농가에 1억 2400만 원을 지원한다.
◆함안군,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
함안군은 오는 11월30일까지 관내 농지 1만 3978필지 1265ha를 대상으로 ‘2021년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최근 10년 내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2021년 5월31일 기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법인은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고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출자한도 등 농지소유 요건 준수 여부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무단 휴경 및 불법 임대차 등을 조사하고,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 및 불법 성토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농지이용 실태조사 결과, 농지 불법 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행위에 대해선 청문 절차 등을 거쳐 농지 처분의무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2021년 하반기 수강생 모집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이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2021년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요가, 아크릴화, 나도 바리스타, 밸리댄스, 포크아트 및 생활가구 리폼, 문인화, 서예 등 22개 강좌 29개 반이다. 수업은 9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14주 동안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무료강좌를 제외한 유료강좌는 함안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팩스로 접수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1인당 2개 강좌까지 신청 가능하고,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한 강좌는 공개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공개 추첨은 9월 8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