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속도

[거제소식]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가속도

기사승인 2021-08-31 18:39:49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추진하고 있는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아주동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하천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생물서식처조성, 치수안정성 확보 등 하천생태기능 향상과 자연친화적 친수공간과 휴식공간 등 시민의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거제시는 총 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아주천 생태탐방로, 수질개선, 생태학습장조성, 비점오염저감시설, 휴게쉼터, 물놀이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올해 확보된 예산 10억 원으로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30일 아주동 근로자가족복지회관에서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아주천이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가재와  버들치가 노는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생태학습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첫 관문 통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가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로써 거제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31일 거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달 말까지 진행됐던 정부예산안 심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정부예산안을 의결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유일한 사업이다.

정부예산안이 올해 말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추진 주체인 산림청에서 2022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국가 정원 조성을 본격 시행하게 된다. 

1000억원 이상의 국비 투입이 예상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아세안 국가의 향기와 정취가 담긴 주제별 정원과 한옥문화가 깃든 전통방식의 정원을 비롯 해외식물원, 음악분수, 전망타워 등의 전시·관람시설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용역비가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반영된 만큼 마지막 국회 통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과 함께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거제에 조성된다면 이는 천만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후 관련 절차도 꼼꼼히 챙겨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청사로 이전

장승포동(동장 김정숙)은 지난해 착공, 재건축 중이던 주민센터 청사를 완공하고 9월 4일 임시청사(구 마전주민센터)에서 신청사로 이전한다.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청사는 1층은 민원실, 2층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실, 3층은 예비군 동대, 회의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상 3층, 연면적 1615.43㎡ 규모로 총 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김정숙 장승포동장은 “동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사 재건축이 드디어 완료되어 기쁘다.”라며, “쾌적하고 깨끗한 신청사에서 주민들께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사 이전은 9월 4, 5일 이틀간 진행되며, 주민들이 불편 없이 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하여 6일부터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식은 9월 11일 오전 10시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 49명 이내로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거제시, ‘공유누리 서비스’ 쉽고 편리하게 예약하세요!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공공자원 공유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공유누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공개방 자원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공유누리 서비스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 물품 중 유휴시간에 개방하여 공공개방자원을 국민이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대국민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포털이다.

거제시는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문화시설, 주차장, 각종 유휴물품 등 150여개의 공공자원 등록을 완료해 시민들의 예약을 기다리고 있다.

시설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유누리에 회원가입 후 시설 운영시간, 예약방법 등을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공공서비스 위해 계속적으로 공공자원 등록을 확대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공서비스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도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