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포수 요나 하임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양현종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지난달 25일 빅리그에 복귀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25일 텍사스의 투수 4명이 투수 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양현종은 이들이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 1군 콜업을 받았다.
양현종은 빅리그에 복귀한 뒤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준수한 기록을 거두면서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떤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양현종은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도 양현종은 승리가 없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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