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가 2일 새로운 지역 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칠북면 이령리 일원의 수확현장을 방문하여 농가를 격려하고 있다.
조 군수는 현장에서 애로점을 청취하고 “급속도로 늘어나는 샤인머스켓 시장에서 함안포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농가와 군이 협력하여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은 최근 대형유통점 e-마트와 출하마케팅을 통해 전국소비자들에게 함안 포도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추석 명절 대목을 맞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판매도 한다. 군은 앞으로도 샤인머스켓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함안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급
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읍·면 창구 지급은 9월 13일부터 시작한다.
함안군의 국민지원금 지급대상 인원은 전체인구의 89% 수준인 약 5만 8500명이며, 지원액 규모는 146억 원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이하인 가구로 맞벌이와 1인 가구는 특례 기준이 적용되고,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 초과 또는 2020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대상 여부는 9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제로페이 관련 앱, 카카오앱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함안사랑상품권 모바일 형 또는 지류형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함안군,‘함안면 북촌지구 도시재생대학’개강
함안군은 9월 1일 함안면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함안면 북촌지구 도시재생 주민추진위원회를 포함한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면 북촌지구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022년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 자원을 재발굴하여 북촌지구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주민의 바람, 주민참여 도시재생 방법과 사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실행 사례 등이다. 9월 28일까지 총 7회 열린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함안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들이 원하는 함안면 북촌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 그라운드골프장 클럽하우스 신축
함안군은 함안면 북촌리 1018-1 일원에 ‘함안 그라운드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신축한다.
이번 클럽하우스 신축은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여가활동에 대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지난 7월 도비(특별조정교부금)를 확보, 주민설명회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입찰 공고 중에 있다.
그라운드골프장 클럽하우스는 건축면적 55㎡에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무실 및 휴게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립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 그라운드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립으로 그라운드골프 활성화는 물론이고 생활체육 및 군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여항면‘백세 공동 작업장’블루베리잼 등 가공·판매
함안군 여항면 두곡마을 ‘백세 공동 작업장’에서는 두곡·양촌·내곡마을 거주 농촌어르신이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블루베리잼, 양파즙 등을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백세 공동 작업장은 2020년 농촌어르신의 활력 증진과 노년생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가공시설 95㎡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농산물 가공 장비를 지원받아 농촌어르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재료로 블루베리잼, 양파즙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선진 경영시스템 도입 및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백세를 설립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두곡돌담길 블루베리 프리저브 잼’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곡돌담길 블루베리 프리저브 잼’은 두곡·양촌·내곡마을에서 정성을 들여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수확한 블루베리로 만든 잼으로, 블루베리 함량이 70%인 고농축 친환경 잼이다.
이진영 마을대표는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득이 창출되고 사회적 교류가 확대되었다”며 “향후 HACCP 시설을 구축하고 더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안군,‘양봉농가 등록’96농가 완료
함안군은 양봉농가 등록을 의무화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 28일자로 시행되면서 양봉농가 등록을 시작, 지난 8월 31일까지 96농가가 등록완료 했다.
등록대상 기준은 토종벌 10군 이상 또는 서양종(개량종) 꿀벌 30군 이상, 혼합 30군 이상으로 계도기간 이후에도 등록대상 기준에 해당될 경우 양봉농가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조건은 사육장 소독시설 및 장비, 벌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꿀 채취 장비, 꿀 채취·보관·가공 시 오염원 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읍면 및 양봉협회함안군지부를 통하여 양봉농가 등록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미등록 시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양봉농가 등록 대상에 해당될 경우 반드시 등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