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높아진 42.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4%로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감소한 2.9%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7%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10.5%포인트↑), 부산·울산·경남(8.5%포인트↑), 대구·경북(6.4%포인트↑)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60대(4.4%포인트↑)·30대(3.8%포인트↑)·40대(3.0%포인트↑)에서 올랐다.
지지 정당·성향별로 무당층(7.4%포인트↑)·열린민주당 지지층(5.0%포인트↑), 보수층(2.8%포인트↑)에서 올랐으며, 직업·성별로 가정주부(4.6%포인트↑)·자영업(2.7%포인트↑)·노동직(2.5%포인트↑), 여성(1.1%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5.1%포인트↑), 충청권(2.8%포인트↑), 서울(2.7%포인트↑), 50대(4.9%포인트↑), 20대(4.5%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학생(6.6%포인트↑), 농림어업(6.0%포인트↑), 사무직(2.2%포인트↑)에서 비율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두 당의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5.2%포인트↑), 충청권(4.3%포인트↑)과 인천·경기(2.2%포인트↑)에서 올랐고, 대구·경북(6.4%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8.2%포인트↑)·50대(3.8%포인트↑), 40대(3.1%포인트↑)에서 오른 반면 70대 이상(3.6%포인트↓)·30대(2.3%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10.5%포인트↑), 충청권(4.0%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포인트↑), 대구·경북(3.3%포인트↑)에서 올랐고, 서울(4.6%포인트↓)과 인천·경기(4.1%포인트↓)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 60대(6.4%포인트↑)에선 올랐으나 20대(4.4%포인트↓)·50대(1.6%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3.5%, 시대전환 0.5%, 기본소득당 0.5%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0%, 무당층은 10.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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