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된 ‘국도14호선 남부~일운간 2차로 개량사업’이 29일 국토교통부가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 국지도 116개 사업(10조원 투자)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계획”에 포함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구간 선정, 국토 연구원의 타당성검토, 투자 우순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 계획’을 이번 달 30일에 고시할 예정이다.
국도14호선 남부~일운간 2차로 개량사업은 남부면 저구리에서 일운면 지세포까지 연장 14.3km로 국비 2022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일운간 국도14호선은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이나, 도로 기하구조 불량으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주말 및 관광 성수기에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으로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계획 반영으로 남부와 일운간의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생활․정주여건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21년 다중이용건축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거제시가 재난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박환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점검추진단을 구성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지역의 여건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
중점안전점검 대상은 2020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 학교, 병원, 유해화학물질사업장과 함께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분야가 점검의 필요성이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건축물 분야의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주요 대상으로 30년 이상 노후화되고 불특정다수가 이용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판매시설(7개소)과 대형 주택건설 공사장(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소로 선정했으며, 해당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의 점검 및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한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은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시설유형별 점검가이드를 활용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실시되며, 구조안전성, 내외부 마감상태, 건물 유지․관리 상태 및 화재 사고 예방과 밀접한 가스, 소방 및 전기분야도 중점 점검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다중이용건축물은 안전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현장점검을 면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국민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적극 운영
거제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노인, 장애인, 그리고 세대주가 없는 미성년 아동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거주시설(또는 가구)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 전화 요청 △면․동 주민센터에서 지급대상자 확인 △면․동 주민센터 직원이 거주시설(또는 가구)을 방문하여 대상자 확인 △신청서 작성 후 즉시 국민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거동할 수 있는 대리신청인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노인, 아동, 장애인이 거주시설에 입소한 경우에는 해당 시설장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거제시는 27일 24시 기준 전체 지급대상자 21만9487명 중 95.9%에 해당하는 21만397명이 526억 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은 가운데 국민지원금 신청기한이 10월 29일로 정해져 있는 만큼 막바지 대상자가 최대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민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의신청 처리를 적극적으로 처리 시민 한 분이라도 더 국민지원금을 지급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