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 7곳서 31명 확진...누적 1만 1801명

5일 경남 7곳서 31명 확진...누적 1만 1801명

기사승인 2021-10-05 13:45:14 업데이트 2021-10-05 17:51:14
[창원=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창원을 비롯한 도내 7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

5일 경상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4일 오후 5시 대비 도내 신규 확진자 3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1801명이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지역별로는 창원 13명, 김해 7명, 양산 4명, 창녕 3명, 의령 2명, 밀양·거창 각 1명이다.

지역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 조사중 5명, 창원 소재 공장 관련 4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 Ⅲ 관련 2명, 양산 소재 공장 관련 1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1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Ⅱ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으로 지인 7명, 직장 4명, 가족 2명)

창원 확진자 13명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이 각 2명이고, 직장동료 1명이다. 4명은 창원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종사자다. 

10월 3일 창원 소재 공장 종사자 5명이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월 4일 해당 공장 종사자와 접촉자 검사에서 종사자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리고, 오늘 오전 종사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현재까지 종사자와 접촉자등 17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양성 29명, 음성 57명이고 89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해당 공장 종사자 중 다수가 기숙사에 거주하며 숙식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장은 금일까지 폐쇄 조치하였으며, 향후 조업 가동여부는 협의중이다.

3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나머지, 1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09명이다.

김해 확진자 7명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지인이고 2명은 직장동료다. 1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Ⅱ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Ⅱ 관련 확진자는 42명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4명중 3명은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모두 환자다. 격리중 3일마다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11명이다.

나머지, 1명은 양산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어제 확진된 1명의 감염경로를 양산 소재 공장 관련으로 재분류해, 양산 소재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창녕 확진자 3명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의령 확진자 2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 Ⅲ 관련 확진자로 모두 종사자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Ⅲ는 10월 4일 증상발현으로 각각 실시한 검사에서 함안 소재 제조회사 종사자 10명이 최초 확진되어 해당 회사 종사자 13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오전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함안 소재 제조회사 Ⅲ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 해당 회사는 금일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밀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창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851명이고, 퇴원 1만916명, 사망 34명,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801명이다.

최근 1주간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은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40주차 총 확진자 수는 39주차(273명) 대비 288명 증가한 561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0.1명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김해 190명(33.9%), 창원 117명(20.9%), 양산 97명(17.3%), 거제 35명(6.2%), 창녕 33명(5.9%), 진주 23명(4.1%)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9주차(0.95) 대비 0.67 증가해 1.62를 기록했다.

그리고,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0.9%p 감소한 18.9%이며 격리중 확진자수 비율은 23.4%로 6.6%p 감소했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22.5%로 2.4%p 감소했으며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25.1%로 4.2%p 감소했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침, 인후통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집단발생 30.1%, 감염경로 조사중 18.9%다.

권양근 복지국장은 "직장동료, 지인, 가족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서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전파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화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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