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최근 3일동안 경상남도내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95명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
10월 4일 70명, 5일 120명, 6일 96명으로 도내 사업장, 농촌과 공사장 현장 노동자를 중심으로 전파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의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10월 4일, 도내 농업 현장에서 종사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증상발현으로 최초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월 5일 종사자 11명과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고, 10월 6일 종사자 11명과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리고, 또 다른 농업 현장에서 타지역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검사에서 10월 6일 외국인 노동자 8명이 확진됐다.
7일 오전 4명이 추가 확진돼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는 45명이다.
농번기 용역 회사등을 통해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고, 공동 작업과 식사, 대화 등의 활동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현재까지 1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44명을 제외한 106명은 음성이다. 추가로 용역회사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에서는 외국인이 주로 종사하는 관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함께 방문접종팀을 운영중이다.
또한, 접종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경남 창원을 비롯한 도내 5곳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6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19명, 김해 6명, 양산 4명, 거제 3명, 거창 1명이며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4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4명, 조사중 4명, 창원소재 공장 관련 3명, 양산 소재 공장 관련 2명,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으로 직장 5명, 가족 4명, 지인 3명, 동선 1명이며 격리 중 양성판정은 9명이다.
창원 확진자 19명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직장동료 3명, 지인 2명, 가족과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다. 3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3명은 창원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다.
이로써, 창원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는 39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과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19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과 김해 확진자 1명은 일시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확진자로 3명은 종사자이고 1명은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