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37명의 구성원이 모인 가운데 거창군 혁신모임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거창군 혁신모임은 공직 내 다양한 세대들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군정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의 조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구성된 소통창구이다.
이날 발대식은 임명장 수여, 격려사, 그룹별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조직문화, 복무제도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의견들을 진솔하게 나누어 진정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며 구성원들 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 혁신모임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군 조직문화 자체 진단, 정책제도개선에 대한 제언, 간부공무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 오프라인 정기 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젊은 세대로 구성된 혁신모임의 구성원들이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소통과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거창군의 차세대 리더로서 우리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7기 구인모 군수 취임 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도내 최초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 1억 3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지난 4월 ‘2021 거창군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 이후 소통, 보건복지, 문화관광,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49개 혁신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 청사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민관이 함께하는 더 안전한 군청사 만들기
거창군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거창군 청사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건축, 가스, 전기, 소방, 승강기, 위생 등 6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재무과장, 재산담당주사, 청사시설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난방설비 및 청사 구조물 점검에 중점을 두었으며 점검 중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대상은 이력관리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현수 재무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군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한 군청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진 발생 시 군민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거창군 청사 및 의회동 13개소에 내진공사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군청사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군,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 초청 인문특강
거창군은 27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김홍신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인문 특강을 했다.
군은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2월까지 3회의 인문특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은 첫 번째로 김홍신 작가를 초청하여 단 한번 뿐인 내 삶을 희망으로 채우기 위한 물음과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통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신 작가는 1981년 ‘인간시장’을 출간하여 한국역사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록되었으며, 40여 년간 130여 편의 책을 출간하고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준 덕분에 대면 강연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차츰 대면교육을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유익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