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농업개발원(시장 변광용)은 본격적인 국화 개화 시기를 맞아 자체 생산한 8만 본의 국화와 전시작업을 완료한 국화조형물로 농업개발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가을꽃 향기를 선물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주말 이틀 동안 다녀간 방문객이 7천여 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거제섬꽃축제가 취소되어 특별한 홍보는 하지 않았지만, 식물원을 이미 다녀간 방문객의 입소문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효과의 영향으로 시각과 후각, 촉각으로 가을꽃 향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개발원은 지난 9월 하순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으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다가 이제는 국화와 각종 가을꽃을 테마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농업개발원에 식재된 소국들은 거의 만개가 되었고, 국화조형물은 조금씩 피기 시작하여 이번 달 10일 전후로 제 색깔의 옷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달 15일까지는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사업비 확보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거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교육부에 거제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정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계룡초등학교 급식소 이전 증축에 9억2700만 원, 해성중학교 급식소 증개축에 11억6300만 원으로 총 20억 9000만 원이 거제교육지원청으로 배정돼 집행될 예정이다.
계룡초등학교는 경남도 내 유일하게 식당 없이 교실배식을 시행하고 있어 급식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해성중학교는 2003년 3월에 설치된 급식시설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돼 화재 위험 노출 및 학생들과 교직원 급식시설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급식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는 권리 확보 및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는 거제시의 역점 추진시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서, 거제시는 그동안 “학생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각종학교의 시설 부족과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요청해 왔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교육 특별교부금 확보로 2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예산 확보를 위한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의 노고도 크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학습에 전념 할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방면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농기계종합보험 70%지원 11월말까지 가입하세요
거제시(소장 이권우)는 농업인들의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농기계보험 농가부담 보험료를 11월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조작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농업인들의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보험은 농기계당 1건 계약이 원칙이며 농기계 운행 및 작업 중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손해·대인·대물·자기신체 등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전체 보험료의 70%는 거제시에서 지원되며, 농가는 30%만 부담하고 있다.
가입대상 농기계는 총 12개 기종으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드론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이며 신청자격은 가입대상 농기계를 소유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 신청 할 수 있다.
◆거제시, 청년 한 달 살기 3기 활동 종료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보물섬 거제에서 보물찾기’프로젝트가 옥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옥뜨락)에서 로컬라이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3기 청년들의 한 달 살이가 종료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거제시 숏폼 영상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관광활성화 방안 및 정책 제안을 하는 등 10인 10색의 방법으로 지난 한 달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선발된 10명의 전국단위 청년은 지난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거제에서 머물렀으며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 △다크투어리즘 △서핑 해양컨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SNS채널에 매주 콘텐츠를 업로드함으로써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또 로컬 크리에이터가 되어 거제 곳곳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로컬맵을 제작·개발하며 지역에 신활력을 제공했다. 그 결과 1명의 참여 청년은 관내 조선소에 취업해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정책을 집중해 온 거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했으며, 참여-성장-자기실현의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