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을 당부하는 11월 정례조회를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월 한들대교와 창포원 개장식, 감악산 꽃엔별 여행과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가조온천 족욕장 조성 등 동서남북권역별 관광벨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에 15만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은 항노화힐링랜드의 개장을 11월 5일 앞두고 있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년여 간의 코로나19 시대를 접고 단계적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코로나 시대 전환으로 억압된 마음이 한순간 무너질 수 있으므로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지켜나가야 하며, 백신접종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군민 동참을 거듭 요구하는 등 위드코로나 시대의 전환에 따른 철저한 방역 추진으로 확진자 발생을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요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7기 4년은 ’더 큰 거창 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다지고,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와 철저한 방역 및 차질 없는 백신 접종으로 일상의 복귀를 앞당기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의 날 기념식이 취소되어 시상하지 못한 군민상 시상식을 거행했으며, 어윤동씨의 군민상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등 군민상 심사위원과 박정재 거창향교 전교 등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또한, 이날 식전공연으로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림고고장구‘의 신바람 나는 장구 가락 연주로 참석한 모든 수상자와 공무원의 흥을 이끌어내는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 대규모 통계조사 우수기관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표창
거창군은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1 대규모 통계조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포상은 5년 주기 대규모 총조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와 올해 경제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 조사요원의 공로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군은 조사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카카오채널, 각종 배너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홍보했다.
또한, 조사기간 중 현장 실사지도와 적절한 인력관리, 조사표의 꼼꼼한 내검 실시 등을 통해 각종 정책 및 연구의 기초자료인 정확한 통계자료를 생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와 맞물린 열악한 조사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18명의 조사요원 전원 코로나19 사전 검사 후 조사와 조사요원 및 상황실 방역수칙 철저 등으로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완료한 점도 인정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대규모 통계조사 우수기관 표창은 어려운 통계조사 환경에서도 군민, 관내 사업체, 유관기관 등 조사대상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요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확한 통계자료가 각종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신뢰도 높은 통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우수상’ 농촌진흥청 정보화경진대회 거창군 윤덕중 씨 수상
거창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21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가북면 윤덕중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윤덕중 씨는 ‘잘 키운 블로그 열 쇼핑몰 안 부럽다’를 주제로 거창군으로 귀농해 겪은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발표했다.
윤덕중 씨는 “막막했던 농산물 판매를 블로그 활용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었다”며, “정보화 교육에 도움을 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에 정보화를 통해 새로운 역량을 발휘하여 소득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청춘기록’ 자서전 출간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 프로그램으로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해 살아온 발자취를 기록한 인생이야기인 ‘청춘기록’ 자서전을 책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자서전 출간은 치매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우울감 해소, 자존감 회복을 위해 기획했다.
치매어르신들에게 내가 살면서 가장 기뻤던 날,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제2의 꿈 등의 18개의 소주제를 주어 과거의 기억을 이끌어내는 기억회상 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를 통해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10명의 어르신 이야기가 책으로 탄생됐다.
자서전 출간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치매를 진단받은 내가 살아온 시간을 떠올려 그 기억들을 책으로 만들어 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고 정말 감격스럽다”며, “후손들에게 좋은 유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