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가 마지막 주말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로 관람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룡엑스포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우선, 6일 토요일은 기존 계획했던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공룡퍼레이드에 오후 5시 30분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7일 일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상설무대에서 퍼레이드 팀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폭우 등 우천시에는 공연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또한, 평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추억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플라잉디스크’, ‘주사위 던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통한 어울림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하지만 충분한 간격을 두고 기념사진을 남겨 2021공룡엑스포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남외마을 110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 이달 착공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10세대 규모 남외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이달 착공한다.
남외마을 공공임대주택은 총사업비 204억 원을 들여 고성읍 서외리 252-2번지 일원에 110세대(국민 60, 영구 30, 행복 20) 규모로 건립된다.
고성군은 2016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 토지수용이 완료되어 이달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외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부지 8,620㎡에 지상 5층~8층 아파트 2동으로 계획되었으며, 16㎡, 24㎡, 29㎡, 36㎡, 46㎡로 5타입으로 구성되어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로당,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부대복리시설 건물 2동과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텃밭 등 계획되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추진으로 고성군 취약한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오래된 주택 문제로 지역을 이탈하는 젊은 층을 수용함으로써 고성군의 인구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일간의 대장정”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고성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수협, 공룡나라쇼핑몰, ㈜우진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지난 31일,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수산물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온라인 축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SNS이벤트가 진행됐다.
축제기간 동안 공룡나라쇼핑몰과 11번가에서 진행된 온라인 특가 구매이벤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추가 10% 할인쿠폰을 발행해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고성 명품 가리비를 구매할 수 있었고, 하루 구매자 중 매일 222명, 포토리뷰어 중 133명을 선정해 고성 정성한우세트, 청정굴 등 특산품 사은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고성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축제 응원 댓글 이벤트, 추억 사연응모 이벤트,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 축제의 온라인 마켓과 라이브커머스, 현장 판매 등을 통한 총 매출액은 2억 7800만원으로, 고성군의 새로운 온라인 수산물 판매 확보와 고성 명품 가리비 브랜딩에 긍정적인 수치가 집계됐다.
한편 고성군은 가리비라는 단일 수산물로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70%인 6600톤을 생산한다.
특히 가리비 주 생산지인 고성 자란만은 미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수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깨끗하고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을 생산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가리비는 특유의 달콤한 감칠맛과 고소함을 자랑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수산물축제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난 고성 명품 가리비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성 어업인들을 격려하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수산 1번지인 경남 고성군의 특산물을 전 국민에게 성공적으로 알림으로써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