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오태완 군수)은 수돗물 수질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돗물 수질민원 대응 매뉴얼’을 발행했다.
군은 이번 매뉴얼 발생으로 각종 수질사고 발생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고, 상수도시설 수질민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은 2013년부터 동부권역에 대하여 부림·낙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384억600만원), 강변여과수 개발사업(278억4700만원)과 의령읍, 가례 등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24,억9600만원) 등을 추진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상수도관로(200km→550km), 정수장(3개소→6개소) 등 상수도시설물은 2배 이상 증가하였음에도 효율적인 관리와 대응을 위한 매뉴얼이 갖춰지지 않은 채 그동안 업무수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군은 이번 매뉴얼 발행이 일선 현장에서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인 미상의 누수와 최근 이슈화된 수돗물 유충 발생 등 수돗물 수질민원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매뉴얼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를 원활히 할 수 있게 돼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의령군, ‘청년몰 조성 시범사업’ 추진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청년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몰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몰 조성 시범사업'은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 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의령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사업 규모는 청년몰 점포 2개소이며,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간에 관내 빈점포를 활용해 인테리어 비용, 기자재 설치비, 임차료 등을 지원받아 청년몰을 창업하고 운영하게 된다.
군은 11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시행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의령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사업 중심의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공인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라며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령군, 낙서면 불법농지 원상회복 완료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올해 초 낙서면 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 농지에서 발생한 불법 모래 채취에 대한 원상회복을 완료했다.
군은 불법 행위자에게 반출된 모래를 다시 반입하도록 행정 조치해 낙서면 내제리지구 25톤 트럭 60대, 율산리지구 15톤 트럭 80대 등 총 140여 대의 모래를 반입시켰다.
군은 모래 불법 채취를 막기 위해 불법농지 감시원을 채용하여 불법농지 감시원 순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법농지 감시원을 읍·면 3개 구역을 나누어 농지불법 행위 취약지를 중점으로 감시 중이다. 특히 야간에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4대강 농경지 리모델링 농지 일원에 이동식 CCTV 4대를 설치하여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지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지난 8월 개정된 농지법을 적용해 원상회복 명령, 사법기관 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전했다.
◆의령군, 의병박물관 가야유물 교류 전시 추진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의령박물관에 가야유물 교류 전시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4일 이미화 부군수가 참석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 '시군 공립박물관 가야유물교류 전시'를 정식 안건으로 제출했다.
의령군은 각 지역의 공립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지역색을 띠는 대표 가야유물의 교류 전시를 통해 가야 역사의 발자취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군은 시군 공립박물관 소장 가야유물 현황 파악 및 정보 공유를 토대로 공립박물관 간 교류전 및 지역별 순회 특별전을 추진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라는 공통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시군 상호간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5년 2월에 발족했다. 현재 5개 광역 시도에 26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가야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상생발전 연계전략 수립 등 가야문화권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의령 지역의 가야문화는 4~6세기에 걸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리적이나 입지에 있어 여러 가야 즉 고령의 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등 강대 세력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의령 가야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령 대의면에서 출토된 보물 637호인 수레바퀴모양토기는 의령에 가야문화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이다, 이 토기엔 태엽같이 독특하게 생긴 장식이 뿔잔의 위쪽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2019년까지 경남에서 출토된 가야유물 중 유일한 보물이었다.
최근 가야유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 평가가 이뤄지면서 문화재 지정이 줄을 잇고 있지만, ‘학계의 만장일치’로 평가 이전부터 경남 유일한 가야시대 보물이 의령에서 나왔다는 것에 군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의령 양파 모종 심기 한창
4일,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벼 수확을 끝낸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논에서 내년 봄에 수확할 조생종 양파 모종 심기에 마을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의령은 비옥한 토질과 수질, 재배기술 등 양파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최근에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