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안심마을 새 단장식 [북부경남]

합천군, 치매안심마을 새 단장식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1-11-09 14:49:02 업데이트 2021-11-19 15:03:03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치매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인친화적 안전·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1월 9일 청덕면 중적포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시작으로 총 6개 치매안심마을에서 11월 중 순차적으로 새 단장식을 갖는다.

합천군 치매 안심마을로는 2019년부터 청덕면 중적포 및 대양면 덕정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2020년 봉산면 상현마을, 쌍책면 관수마을, 청덕면 소례마을, 대양면 백암마을까지 총 6개 마을이 지정돼 있다.


치매안심(기억채움)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산을 통해 치매대상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실현한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친화적 안전·환경개선사업,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노인친화적 안전·환경개선사업으로 경로당의 노후 된 벽지, 장판, 전등, 신발장 등을 교체하고, 미끄럼 방지 계단을 만들었으며, 밝은 분위기 조성 및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벽화 조성 및 마을입구에 그림자조명 등을 설치했다.

문준희 군수는 “고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노인을 돌볼 수 있는 노인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은행 운영 재개

거창군은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 시작되면서 임시 휴관 중이던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은행을 9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보건소 방역단과 함께 시설 방역을 마쳤으며, 장난감 및 돌상 대여와 센터 내 시설(실내놀이터, 육아 책방)도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오전오후 2타임으로 1타임당 3∼5가정 총 10명 이내로 운영된다. 또한,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등 방역 및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호현 행복나눔과 과장은 “코로나19로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정상 운영에 맞춰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으니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4천574명이 이용했으며, 가족품앗이 활동, 실내놀이터 이용, 장난감 대여 및 돌잔치 용품 무료 대여로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1월 9일 합천동부농협 적중지점 창고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매입량은 22만5710포(40kg 조곡)로 건조벼 21만3710포, 산물벼 1만2000포이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해담쌀로 2개 품종이며, 올해도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품종검정제를 실시해 매입품종 혼입을 방지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는 벼 품종 검정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의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위반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매입대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포대(40kg 조곡) 당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인 나머지 차액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실시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9일 2021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의원 및 직원 20명이 참석해 실시한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 소재 코모도호텔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김창범 교수 강의로 '예산 및 결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기법', 한국생산성본부 전임교수 및 ‘인류의 지혜’ 대표를 맡고 있는 이현실 교수의 '청탁금지법 실무교육', 서울시립대 의정정책고위과정 책임교수로 재직중인 박노수 교수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대응과 과제'를 주제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해마다 6월에 실시되던 것을 올해부터 11월로 변경함에 따라 감사 대상시기가 2020년 5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개월이 해당되어 방대한 군정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합천읍, 쓰레기 배출하우스 예쁘게 새단장 실시

합천군 합천읍(읍장 김해식)은 쓰레기 예쁘게 버리기 운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읍민들이 쓰레기를 예쁘게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하우스를 새단장 했다.

쓰레기 배출요령 문구를 통일하고 문 앞 그림을 변경해 친근한 이미지를 주도록 했으며 배출하우스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을 정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읍민들이 쓰레기를 배출에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야간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해 종량제봉투가 아닌 검은 봉투, 비료포대로 쓰레기를 배출하던 무단투기자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무단투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배출하우스 환경정비, 무단투기 단속 이외에도 배출하우스 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 재활용 그물망 추가배치 등 쓰레기를 예쁘게 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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