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시정 연설 [남부경남]

변광용 거제시장,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시정 연설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1-11-15 16:49:53 업데이트 2021-11-19 14:47:26
변광용 거제시장은 15일 개최된 제229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가졌다.

변 시장은 그간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태풍 비상상황으로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피해현장에서 민선7기 첫 시작을 하면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위기의 조선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5개월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변 시장은 취임 1년만인 2019년 말 사상 최초로 예산1조원 시대를 열고 2022년도는 1조 1251억원을 편성해 2018년 당초예산 대비 4240억원, 60%, 1.6배가 증가된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2022년 거제시는 공정과 정의가 우뚝 서고,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재도약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성장과 재도약,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 노력 등을 통해 천만 관광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KTX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번째는 도로교통망을 완성을 통해 물류와 관광, 교통 등 사통팔달 편리하고 국민이 즐겨 찾는 거제를 만들고, 다섯 번째로는 자영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여섯 번째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무장애도시, 권역별 복지관 건립 등 교육과 문화, 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며,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의 대전환으로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평화포럼을 추진해 평화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 시장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재정운용 방향을 밝혔다.

2022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1,251억 원으로 일반회계 9,867억 원, 특별회계 1,384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증액으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해소하고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여러 번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편성했다고 했다.

끝으로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기회의 중심이 거제를 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행복하게 일하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선과 관광, 4차 산업이 도약하는 원대한 꿈을 향한 희망의 길을 25만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제1호 수소충전소 개소

거제시는 15일부터 거제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거제장평 수소충전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설이 준공되기까지 시는 지난해 2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하이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사업비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 30억 원이 투입됐다.


‘거제장평 수소충전소’는 거제대로 5050(장평동 860-30) 새거제휴게소 내 위치하며, 충전용량은 ‘25kg/시’이며, 오전8시부터 하루 12시간 1년 365일 기존 LPG충전소와 복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60~70대 정도 충전 할 수 있고, 수소 판매 가격은 1kg당 8800원 이며 대당 1회 충전량 4~5kg 정도, 1회 충전시간은 대당 5분 정도 소요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는 그동안 수소차 36대를 보급했으나 수소충전소가 없어 겪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수소차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앞으로 충전시설 확충, 오비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등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탄소중립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 디피랑, 개장 1여년 만에 방문객 20만 돌파

통영시가 머무는 관광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연 남망산 디지털파크“디피랑”이 개장 1년 만에 통영의 대표적인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통영시는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에서 운영 중인“디피랑”이 11월 12일 금요일, 누적 방문객 20만396명이 다녀감에 따라 총 영업일수 394일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8일, 영업일수 236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이 다녀간데 이어 158일 만의 기록으로“디피랑”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속 통영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는“디피랑”을 찾는 고객들께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각종 온라인 할인 이벤트와 1주년 기념 이벤트, 할로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등 적극적 홍보마케팅으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통영뚜벅투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다

통영시는 ㈜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제5차 사회적기업 심사에서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5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사회적기업 인증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고 통영시는 알리면서 그간 추진해온 지역맞춤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의 가시적 효과로  보고 있다.


㈜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대표 차미옥)는 2019년 7월 국토교통부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과 공정여행의 가치실현을 통해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해왔다.

21년 하반기에는 도시재생 크라우드 펀딩사업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 전시 및 통영예술여행을 진행해 왔다. 지역의 도시재생공간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하여 단순여행상품이 아닌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입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로 보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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