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휴게소 내 위치한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개장 1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개장 1주년인 12일 당일 방문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중 2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및 친환경 햅쌀(1kg)을 제공했다.
아울러 12일에는 조근제 군수가 로컬푸드 행복장터에 방문해 로컬푸드 행복장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객이 많은 관내 휴게소에서 함안군 우수 농·특산물 및 주요관광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현재 57개 농가에서 3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군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신선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대비 저렴하게 판매해 지난 10월까지 약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함안군, 대암 이태준 기념관 개관식 개최
함안군은 독립유공 이태준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호국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고, 지난 1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함안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군의원,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이태준 선생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사업회에서 3천 7백여 만 원을 들여 기념관 뒤편에 설치한 이태준 선생의 흉상 제막식, 현충시설지정서 전달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이태준 선생 서거 100주년 되는 뜻깊은 해로 군은 오는 21일 선생의 탄신일에 맞추어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기념관은 2018년 7월 민선 7기 조근제 군수가 취임하면서 공약사업으로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부지를 물색한 결과, 군북면 옛 역사 부지를 기념공원 조성부지로 변경·결정하고 지금의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게 됐다.
2020년 2월 옛 군북역사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해 4월 총 공사비 36억 원(국비 1억, 도비 9억, 군비 26억)을 확보, 6월에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지상 1층에 연면적 494㎡으로 전시실, 교육장, 회의실 등을 설치하고 2021년 6월 준공했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 대암 이태준 기념관이 나라 사랑의 구심점이 되어 독립운동 역사의 산실로 우뚝 서고, 우리에게 또 하나의 희망과 의지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가 이뤄지면 관광과 연계해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 방문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5일 악양생태공원을 방문해 군에서 운영 중인 방제단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훈증처리 과정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 주사 실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2021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군북면 일원의 피해고사목 1700여 본에 대한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향후 법수권역과 삼칠권역에 대한 사업을 실시하고 기존 발생구역은 물론이고 외곽지역까지 정밀·압축 예찰을 통해 고사목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처를 완전 봉쇄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조 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함으로써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께서는 위험이 따르는 작업인 만큼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