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지 토론회’ 개최 [거창소식]

거창군,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지 토론회’ 개최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1-11-19 18:07:18
경남 거창군은 19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창의 지역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 ‘열린 복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종학)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복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중간관리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기로 나누어 특강을 진행했던 ‘거창한 복지포럼’의 마지막 과정이다.


이는 지역복지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모든 군민이 살던 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창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단법인 이웃사랑복지재단의 유수상 대표이사의 ‘행복한 복지의 시작은 마을이 중심이다’라는 주제로 초고령 사회의 견고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을복지 전달 체계의 필요성과 주민주도의 거창형 농촌마을복지사업 활성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거창한 복지포럼’의 참여자들로 노인,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등 3개 분과를 나누어 노인분과에서는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이경은 센터장이 ‘현재의 노인복지, 꿈꾸는 거창의 복지!’, 장애인분과에서는 월평빌라의 신아름 복지사가 ‘더불어 같이 행복한 복지거창’, 여성‧아동‧청소년 분과에서는 거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다겸 복지사가 ‘거창복지의 본(本)이 되다.

여성#아동#청소년’이라는 제목으로 각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논의된 과제에 대한 주제별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토론회 참석자 모두가 함께 거창복지를 위해 한 마음이 되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복지포럼을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지역복지를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린 복지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군민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개선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 단체, 시설 등과 연계 협력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는 민관협력 기구로 매년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지역복지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초청하여 2022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인모 군수 주재로 개최된 보고회는 부군수, 국장,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23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행정복지국, 17일 경제산업국, 18일 기획예산담당관·직속기관·사업소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고, 내년도에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들과 신규 사업들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 및 거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군정 3대 현안과제 해결, 도내 군부 인구 2위 탈환 및 남부우회도로의 국토부 제5차 국토건설계획 반영,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최종 반영,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진천∼합천구간 고속도로가 거창을 지나가는 것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와 한들대교 완공으로 도심 교통체계를 개선했으며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항노화웰니스 체험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고 참석한 군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행정복지국은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 복합교육센터 건립,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공립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 거창국제연극제와 한마당 대축제 개최 등을 보고했다.

경제산업국은 거창읍 시가지 거점 공영주차장, 감악산 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  감악산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빼재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 거창항노화힐링랜드 활성화, 제2창포원 조성, 웅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황강수변여가문화공간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 외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서는 3천400억 원 규모의 거창형 뉴딜 사업,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감염병 방역체계 전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지방상수도 노후관로 정밀조사 정비사업, 제2스포츠타운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에서 “군정의 가장 큰 성과는 군민과 행정이 합심하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며 군정 3대 난제 해결과 코로나19 극복,수승대 명칭을 지켜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3년 6개월 동안 거창 군정이 그 어느 때 보다 안정되었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거창구치소 신축과 125m 승강기 타워 신축, 거창읍 회전교차로 마무리, 남부우회도로 용역비 확보 등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800여 공직자의 열정과 노력,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격려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거창군노인복지회관 주변 공영주차장 신설, 문화예술분야 지원, 요소수 관련 지원대책 마련, 창포원・거창항노화힐링랜드・감악산 웰니스체험장 등 거창군 방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으며, 거창군은 보고회에서 군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 할 예정이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거창148, 149번) 발생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2명이 19일 확진판정(거창148번, 149번) 됐다.

거창148번 확진자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근 군 거주자이며 지난 15일부터 식욕부진, 기력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양성반응이 나와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거창149번 확진자는 인근 시에 주소를 두고 거창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지난 15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았고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직장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상세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폐쇄명령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근 군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생활권을 함께하는 우리 군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며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2차 예방접종이 완료한 대상자들인 만큼 추가 접종이 시급한 실정으로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 추가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참가

거창군과 거창군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20개 종목 265명(임원 100명, 선수단 165명)이 참가한다.

거창군은 고등부 16개 종목(육상・야구・테니스・정구・농구・탁구・수영・복싱・레슬링・
역도・사격・배드민턴・태권도・볼링・보디빌딩・족구)과 어르신 종목(궁도・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에 참가해 거창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상황 여건 등을 고려해 고등부(25개 종목)와 어르신부(4개 종목)만으로 축소 개최하며, 시군별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단체종목과 선수에게만 시상한다.

정순우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다행히 올해는 도민체전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최우선은 안전이며, 안전한 대회 참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한 건의 안전사고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올해 대회는 현지 응원이 어려운 만큼 우리 선수단에 대한 더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 선수단은 오는 26일 13시 30분에 거창군 체육관에서 도민체전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하고 대회가 열리는 창원종합운동장으로 향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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