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도내에서 최초로 설치한 ‘소멸위기대응단’이 ‘의령형 소멸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령군은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증가로 귀결 시킬 만큼 소멸 위기 극복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소멸위기 대응에 누구보다 빠른 행보를 해왔다. 최근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지정을 통해 행정·재정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 4월 취임 후 곧장 ‘소멸위기대응추진단’ 구성을 준비하여 10월 1일 설치 했고, 이번에 ‘의령형 소멸위기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
군은 혁신적인 업무방향을 설정해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단 중심의 단일한 지휘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소멸문제는 복합적인 요소가 혼재되어 있어 부서마다 고유의 업무를 가지고 컨트롤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은 위기정책담담, 인구위기대응담당, 산업혁신담당으로 부서를 각각 구성해 소멸 위기 전반에 관한 사항, 인구증가와 관련된 사항, 기업체 유치, 청년정책까지 모든 ‘지역 소멸’ 관련 정책을 추진단에서 관장토록 하고 있다.
군은 최근 수립한 소멸위기 대응 전략에서 ‘젊음과 전통이 공존하는 활력이 넘치는 의령’을 비전으로 정하고 △청정 힐링 주거단지 조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청년 희망도시 조성 △정주 및 유동인구 유입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24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세부 과제는 우선 추진 및 중·장기 과제로 나눠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추진과제는 내년부터 곧바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업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우선 추진과제 중 청년레지던스 플랫폼 조성, 드론 실증도시 유치 및 드론 비행연습장 조성, 소방학교 설립 등은 의령군만의 특색있는 미래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를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남강변 힐링 전원타운 조성, 반려동물 파크 조성, 분만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병원 유치 등 의령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방안들을 중기적 추진 계획에 담았다.
오태완 군수는 “상황이 녹록지 않고 절체절명의 위기지만 반대로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대응전략이 의령군이 소멸위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이 될 수 있도록 추진과제를 충실히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축제 ,라이브커머스로 만난다
의령군은 2021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의 일환으로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의령의 유정란과, 메추리알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라이브 커머스란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으로 이번 행사에는 라이브 커머스의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유정란과 메추리알을 시중 보다 최대 48%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의령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의병박물관에서 방송 촬영을 하고, 구매 참여자에게는 이벤트 행사를 통해 토요애쌀, 망개떡 등 푸짐한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12월 2일 오후 2시에는 한우 1+ 등급 구이용 등심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오재덕 축제위원장은 “11월 25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을 많이 시청하시어 우수한 의령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며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
◆의령군, 문화산업시설 특별 점검 기간 실시
의령군은 대입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및 연말연시 다중이용시설 이용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문화산업시설 특별점검기간을 정해 점검하고 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시간의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해진 노래연습장의 불법영업 근절을 위한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접종완료・음성확인제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노래연습장 이용자는 접종완료 증명서나 음성확인서(48시간 이내)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고 업주는 확인해야한다.
군은 관내 현재 영업 중인 노래연습장과 PC방을 대상으로 △마스크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현행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유흥접객원 고용 △주류 판매・보관 △22시 이후 청소년의 출입불가 등 불법영업 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도 및 단속하고 있다.
◆의령군, 가을철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8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소나무류 불법이동 단속을 강화해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의령군 소나무류 취급 업체 5개소, 화목 사용 농가 315개소이다.
군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사전 안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29일 부터 12월 8일까지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단속내용은 소나무류 취급업체의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관리 상황 점검과 화목 사용농가의 재선충병 감염목을 비롯한 소나무류 무단이동 및 땔감 사용 여부 등이다.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가 소나무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작성 비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소나무류 불법 이동시에는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