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 상인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특히 조 전 원장은 개장 10주년을 맞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찾아 청년상인들을 격려하고 축하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지난 26일과 27일 연이틀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에 참여해 전주남부시장, 전주중앙상가, 신중앙시장 등 상권 골목을 누비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상을 밝혔다.
먼저 조 전 원장은 전주남부시장의 상인들을 만나 “지난달 29일 방문 당시 상인들이 제안한 건의를 정책에 담고자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영 정상화를 응원했다.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잡은 남부시장 청년몰이 개장 10돌을 맞아 마련한 ‘청년몰 포럼’에서는 “청년몰을 멋지게 꾸며내 누구나 공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사람 중 하나였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또한 조 전 원장은“10년간 성장하면서 청년들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뿌듯하다”면서 “청년몰의 발전 방안은 물론 지역 청년문제에 대해서도 청년 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앙상가시장,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직격탄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상인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 행보를 적극 응원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