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연말·연시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지역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방역강화 조치에 맞춰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간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7800명이 넘고 위중증 확자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에 따라 추가접종과 미접종자 예방접종에 주력하고 의료 여력 확보를 위해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일부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하며,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이용 시 동반 입장이 불가하며,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하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경우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운영시간이 21시까지로 제한되고 학원,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등은 22시까지로 제한된다.
행사·집회의 경우도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가능하던 것을 49명까지로 제한하고,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여 499명까지 가능했던 행사도 299명까지만 가능하다.
결혼식장의 경우 미접종자 49명과 접종완료자 201명 등 최대 250명까지 종전 수칙을 적용하되, 모임·행사 기준 중 택일할 수 있다.
모임‧행사 기준은 접종자, 미접종자 구분 없이 49명까지 가능하며, 50명 이상 시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여 299명까지 가능하다.
돌잔치, 장례식장의 경우는 4㎡당 1명으로 하고 행사·집회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종교시설의 경우는 문체부에서 검토 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연말연시에 모임을 코로나19가 확산방지를 위해 모임이나 행사 자제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북상면 규모 2.3의 지진 발생
거창군은 12월 15일 22:02분 거창군 북서쪽 15km 일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상면 농산리 병곡마을 입구 임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지난 12월 14일 오후 5시19분에 제주도에서 발생한 지진 후, 여진은 아니라고 기상청에서 밝혔다.
북상면 진원지에서는 진도 4(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림)의 흔들림이 있었으며, 거창읍에서는 진도 2(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 의 흔들림이 전달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12월 16일 오전까지 피해사항 신고는 없으며, 재난문자 발송은 지진 규모 3.0 이상이면 행정안전부에서 자동 발송되나, 이번 지진은 규모가 2.3으로 재난 문자 발송대상이 되지 않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지진발생 규모에 따라 군민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알려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회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 무관중 비대면으로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제1회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를 거창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거창지회(지부장 이상규) 주관으로 예심을 거쳐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본선 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는 전국에서 총 71명이 참가해 이 중 12명의 본선 진출자와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가요제 본선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당초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객석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120여 석을 선착순으로 공개하여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0일 관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20차 거창군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관내 행사·교육 등 취소 및 연기’ 방침에 따라 경연대회라는 특수사항을 고려하여 무관중 비대면으로 가요제 본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처음으로 진행되는 제1회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에게 아쉬움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문화재단은 가요제에 관심 있는 군민들과 가요제 출전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거창군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요제의 진행사항을 송출할 예정이다.
◆거창군, 거창지원·거창지청과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은 업무 협약을 맺고 현 거창읍 중앙리 소재 지원·지청 청사의 거창읍 상림리·가지리 일원 거창법조타운 내 이전 추진을 본격화한다.
거창군은 16일 거창지원장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신종환 거창지원장, 이진용 거창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청사(지원·지청)의 이전 및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이전부지 면적과 배치, 향후 기존 부지와의 교환 등에 관한 협력사항이다.
거창군은 내년 초 지원·지청 이전부지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신축부지와 도로 등을 2022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법원과 법무부는 거창군이 이전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현 부지와 맞교환한 뒤 법조타운 내 이전부지에 청사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거창지원·지청 이전은 거창법조타운 조성 추진과 더불어 논의가 이뤄졌으나 거창구치소 신축관련 주민갈등으로 추진이 중단됐다. 2019년 10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공사가 재개된 후,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법원청사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해 거창지원의 이전을 확정했다.
현재 공정률 45%를 보이고 있는 거창구치소의 준공과 지원·지청 신축이전이 완료되면 거창법조타운은 지역 내 법무행정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중심 생활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지원·지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사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총인구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하수도운영·관리·정책 등 3개 분야 32개 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라 1차 현장 평가 후 2차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0년에 이어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상금 중 일부 금액은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거창군 장학회 및 아림1004에 기탁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연속된 수상은 우리군이 하수도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전국 77개 군단위 중 3위를 차지하여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E그룹(전국 77개 군)에 속한 거창군은 마을순환버스형 농촌형교통모델 도입, 주민 맞춤형 버스 노선 개편, 버스 승강장 온열벤치 설치, 브라보부르미택시·교통약자 콜택시 운영 등 대중교통 기반 정비와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중교통 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령화되는 농촌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대중교통을 복지와 기본권의 개념과 접목하여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전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대중교통 평가를 계기로 우수한 분야는 더욱 활성화시키고 미흡한 분야는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군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1년 동절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거창군은 2021년 동절기를 대비하여 거창군안전관리자문단(단장 김유복)과 합동으로 지난 15일 대형 건축공사장 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재난‧재해 대비하기 위해 사전 공사 중인 대형 건축공사장의 위해 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대비 태세 완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사항으로는 지반터파기에 따른 인접 구조물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시설 설치 여부, 가설울타리 및 안내판 결손 여부 등 사업시행 중 순간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업장 외 인접한 공공시설 및 민간 건축물 등의 피해 발생 정도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크랙모니터(균열 점검)를 시공사에 전달하여 인접 시설물 관리에 활용하도록 현장 권고했다.
김유복 단장은 “사고는 예고되지 않고 한순간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최근 우리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관내 시행하는 많은 공사장에서도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안전관리자문단은 2005년 관내 거주하는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국가안전대진단, 지역축제 등 분야별 시설물 안전점검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