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반짝이는 공룡나라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남부경남]

"밤이 되면 반짝이는 공룡나라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1-12-17 10:34:48 업데이트 2021-12-20 09:52:54
고성군(군수 백두현) 관광지사업소는 12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12월 24일에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빛으로 수놓은 당항포의 공룡과 산타’라는 주제로 야간개장을 한다.

야간개장 시 당항포관광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입장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또한 미사용한 2021공룡엑스포 입장권을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당항포관광지에서 운영 중인 전시관은 △주제관 △공룡캐릭터관 △식물원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해전관 △충무공 디오라마관 △숭충사 △자연사박물관 △수석전시관이 있다.

특히,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는 과거 속 공룡들을 5D 입체영상으로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히 볼 수 있다.

단, 야간에는 야외 전시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실내전시관은 오후 4시에 문을 닫고 식물원만 운영한다.

야외 공룡동산에는 반짝이는 조명들이 불을 밝히고, 산타와 루돌프가 공룡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줄지어 서 있는 ‘트리 길’은 이미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다.

추워질 때쯤 카페에 들어가서 달콤하고 따뜻한 공룡빵과 음료를 함께 먹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월요일에 휴장하고,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일요일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통영·고성 중소기업융합회, 사랑의 쌀 전달식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 거제·통영·고성 융합회(회장 윤진석)는 12월 16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100포와 떡국거리 100인분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거제에서 열린 융합회 창립총회에 들어온 쌀 화환 300포와 31개 회원기관의 성금을 모아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종합복지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식을 진행했다.


윤진석 회장은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이렇게 복지관에 모이신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형님, 누님, 부모님들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고성지역의 복지 발전을 위해 융합회가 물심양면으로 도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숲가꾸기분야 3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통영시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21년 숲가꾸기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전 시군의 산림자원 분야 전반에 대한 서류심사(사업계획수립의 타당성, 시행과정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등) 및 숲가꾸기 사업장에 대한 현장 실사 등 4개 항목 17개 평가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통영시는 숲가꾸기 사업별 추진일정 준수, 사업량 목표 달성, 안전사고 예방노력 및 사업성과에 대한 현장평가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2019년․2020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미세먼지저감 숲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조림지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등 총 1350ha의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하여 산림을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한국 바둑의 전설, 통영 도남관광단지 조훈현vs이창호 레전드 매치

15일 한국바둑의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바둑국보’ 이창호 9단의 기념대국을 4년 8개월만에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가졌다.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통영시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강석주 통영시장의 대국개시선언을 시작으로 약 4시간의 기념대국과 하호정 4단의 지도다면기, 국후 인터뷰, 연필등대밴드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및 K바둑(한국바둑방송)을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3회로 진행된 이 날 대국에서는 이창호 9단의 불계승으로 상대전적 조훈현 9단 119승, 이창호 9단 194승으로 막을 내렸다.
 
조훈현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통영에 관한 질문에 1년에 두세 번 들를 정도로 좋은 도시라고 답하였으며 “대국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고 제자가 더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2021 편강배 시니어 바둑리그 선수단인 ‘통영디피랑’‘팀을 출범하여 8월부터 풀리그를 치르며 통영시 관광홍보는 물론 바둑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바둑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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