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오태완) 도심지에 흉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미림탕 부지의 위험건축물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의령군은 중동지구 인정사업과 가례지구 도시재생예비사업 2곳이 2021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앞서 9월에 2차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상동지구 우리동네살리기’가 선정되는 등 올해에만 총 3곳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2곳의 신규사업 선정에는 오태완 군수의 행정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 나온다. 오 군수 사업 준비 단계에서 주민 참여를 끌어내고, 사업 선정을 위한 ‘맞춤형’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중동지구 인정사업은 안전등급 D등급인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으로 중동리 394-34번지에 위치한 옛 미림탕 부지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옛 미림탕 부지는 의령군 구도심 중심지에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돼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로 골머리를 안고 있었다.
군은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옛 미림탕 부지를 공영주차장을 갖춘 도시재생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교육체험프로그램실 등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주민화합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한 가례지구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예비사업으로 가례면 가례리 일원에 주민거점공간 조성과 주민참여가드닝 및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여 향후 진행될 주거지지원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소통하는 행정과 참여하는 지역주민의 공통된 노력이 이번 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라며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의령군 용덕면 '소통하는 혁신주민센터' 개소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6일 용덕면 혁신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혁신주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혁신주민센터는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취로 주민자치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덕면 혁신주민센터는 도비, 군비 각각 50%씩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사무소 부지 내 면대본부 건물 증축을 통해 지난 9월 1일 착공하여 이번에 완공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손태영 도의원, 문봉도 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태완 군수는 인사말에서 “혁신주민센터를 매개로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주민참여로 활력있는 마을을 만들어 용덕면이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2021년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선정
함안군은 ‘2021년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 결과 가장 많은 단 축일수를 기록한 3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민원처리기간 3일 이상 30일 이하의 유기한 민원(법정기간), 고충민원(진정·건의·질의)을 처리한 직원 195명 중 가장 많은 단축일수를 기록한 3명을 선정·표창했다.
이 결과 최우수에는 주민복지과 사회복지7급 조병건, 우수에는 종합민원과 시설6급 서혜정, 장려에는 상하수도사업소 행정8급 윤송주가 선정됐다.
◆함안군, 29일까지‘청년친화도시 사업’참여자 공모
함안군은 오는 29일까지 ‘청년친화도시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대상 사업은 함안청년 동아리활동 지원, 시니어 연계협력 ‘힘내라 청춘’, 청년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힐링 북 컨설팅, 민간 청년활동공간 지원 등 모두 6개 사업이다.
함안청년 동아리는 청년들의 다양성과 개성 존중 및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커뮤니티 활성화로 청년들이 지역에 소속감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19~45세 함안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단체를 대상으로 44개 팀을 모집해 활동비를 팀별로 200만 원 이내 차등 지원한다.
시니어 연계협력 사업 ‘힘내라 청춘’은 청년과 시니어 세대가 상호 간에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활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19~45세 함안청년과 시니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단체를 대상으로 25개 팀을 모집해 월 50만 원 이내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청년 들이 직접 해결해 보고자 하는 시도에 활동 지원하는 사업으로, 19~45세 함안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단체를 대상으로 26개 팀을 모집해 10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는 청년단체 주도하에 청년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청년이 즐기는 문화창조(소규모 축제, 지역결합 예술활동, 북 콘서트, 버스킹, 전시·행사 및 기타 청년 문화사업 등)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19~45세 함안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단체를 대상으로 23개 팀을 모집해 10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한다.
힐링 북 컨설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글쓰기 강연 수강을 지원한다. 지역 청년들의 글쓰기 및 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향상 및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9~45세 함안청년을 대상으로 과정 당 20명(총 100명, 5기)을 모집하여 전문 글쓰기 강연 수강을 지원한다.
민간 청년활동공간 지원은 청년들에게 건전한 취미활동을 제공하고, 청년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취미, 원데이 클래스,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19~45세 함안청년 운영자면 된다. 모두 12개소를 선정해 공간별 운영비를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일반 참여청년은 운영자 모집 후 자체 홍보 및 모집하여 추진하게 된다.
6개 공모사업의 접수기간은 12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함안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