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관인 한국폐기물협회는 음식물류폐기물 원천 감량과 발생지 감량 촉진을 위해 학교, 군부대, 국립병원, 교도소, 공공기관 등 공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집단급식소 총 305개 기관을 평가 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음식물 감량으로 보고 있다.
평가항목은 기관별 최근 3개년(2017~2019년) 음식물류폐기물 평균 발생량 대비 목표 감량실적,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노력, 기관 관심도 등으로 예비심사-본심사-현장평가를 거쳐 6개의 우수기관이 선정되었다.
선정기관 중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인 대전폴리텍대학은 식단 기호도 조사부터 시차조리, 음식물 감량기 도입, 인식개선을 위한 제반 활동 등 학생회, 교직원과 협업한 다각도 활동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저감을 실현하며 우수상(한국폐기물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참여 촉진을 위한 ‘잔반 ZERO, 그린데이’ 캠페인은 자율적인 참여와 성취감 경험을 목표로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잔반통 없이 식당을 운영하며 평균 110L에 달하는 잔반을 약 70% 감소시켰다.
박봉순 학장은 “친환경 실천 대학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과 환경오염 예방에 공감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