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고성소식]

'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1-12-18 10:26:29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2월 17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사적 제119호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학술 심포지엄 '고성 송학동고분군에 대한 비교고고학'을 개최했다.

그간 축적된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연구성과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된 발굴성과를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향후 고분군의 보존관리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학종 전 김해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하여 유적발표 및 총 6개 분야의 주제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정비방안부터 활용계획까지 논의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정비 방향을 결정하여 종합정비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의 종합정비계획과 발굴조사, 고성 만림산토성, 동외동패총의 발굴조사 등 다양한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소가야왕도 복원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소가야복원사업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학술 심포지엄과 관련된 영상은 고성군 공식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군,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1년 연장 확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올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연장됐다.

고성군은 2018년도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3차례 연장이 되었고 오는 12월 말 지정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맞물려 지역경제의 회복이 더뎌 고용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근 도내 대형 조선사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되고 있으나, 고성군의 경우 조선기자재 공장이 큰 비중을 차지해 고용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최소 1~2년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 고성군은 조선업의 본격 회복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버틸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군정 역량을 총동원해 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고용위기 지역의 지정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여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고용위기 지속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1년의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하여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완화했으며, 지난 12월 14일부터 개최된 2021년도 제9회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지역의 여건을 감안하여 지정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으로 고성군에 거주하는 구직자와 사업주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먼저 구직자는 △직업훈련 참여 시 구직급여 지급, 종료 후에도 훈련연장급여 지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융자 한도 확대 등 생활 안정을 위한 금전적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제한(소득요건) 해제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자부담 면제 △취업촉진수당 확대지급 등 재취업·직업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업주는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지원 △사업주 직업훈련비 지원수준 상향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및 고용보험 지연신고에 따른 과태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 운영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성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day’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상담 비용이 부담되는 소상공인, 농업인 등 어려운 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고성군에는 총 3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상담day는 하진복세무사사무소 하진복 마을세무사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사항은 국세와 지방세,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이며 각종 신고서 작성 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석래 재무과장은 “복잡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마을세무사 상담day 운영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과의 더 많은 소통으로 납세자 권리를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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