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도내 3508개 전문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 성금 4000만원과 사랑의 열매 성금 1883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을 하고있다.
이정철 회장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작은 마음이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대상 '경주시'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1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도는 시군별 출생아수 및 인구수 증가율 등 5개의 정량지표와 우수사례인 정성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 대상에 경주시를 선정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영천시가 우수상에는 문경과 포항, 성주, 청도가 각각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경주시는 결혼부터 임신·출산·육아·교육·건강까지 책임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영천시는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판을 세척·소독 후 개별 포장해 어린이집으로 배송하는 ‘아동 가방을 가볍게 &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식기 토탈 케어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줘 감사드린다”며 “향후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경북도는 20일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시,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도민과 함께 하는 겨울철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 8월 탄소중립추진단과 10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분야별 장기적 추진 전략을 세우는 한편 도민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겨울철 탄소중립 생활실천 수칙과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홍보했다.
또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맨발의 사나이’로 유명한 조승환씨의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도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탄소중립은 산업의 전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생활방식도 전환해야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 탄소중립 생활화를 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 고품질 건고추용 신품종‘홍고은’개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건조 시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의 대과형 고추 품종 ‘홍고은’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홍고은’은 대과형 자원과 고색도 육성품종 ‘고은빛’을 교잡해 육성한 품종이다.
일반 건고추의 색도(붉은색 정도)는 ASTA color 값이 평균 80~100정도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ASTA color 값이 147정도로 약 1.4~1.8배 정도 높아 건조 시 진한 붉은색을 띈다.
또 극대과종으로 매운맛(capsaicinoids) 함량은 40.8mg%로 약간 매운맛을 가지고 당(sugars) 함량은 17.1%이며, 건조 시 과피가 쭈글거리는 현상이 적어 건고추용으로서 우수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홍고은’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해 등록 완료 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영양고추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고추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금까지 ‘고은빛’, ‘고홍빛’, ‘홍고은’등 고색도 품종을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고품질의 고추품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